지금, 여자들이 사라지고 있다!
중국 흑마술을 카피한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라!

어느 날, 시애틀에 위치한 중국인 거주지역 주변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그 지역 클럽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는 20대 여성. 양팔은 붉은 중국 스카프로 묶여져 있고, 입에는 흰색 카네이션이, 얼굴에는 여우가면이 쓰여진 채로 발견된 시체. 이 엽기적인 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 시애틀의 비밀경찰 ‘DEA’가 투입되고, 팀장 ‘케인(스티븐 시갈)’은 이 사건이 중국의 전통 흑마술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변 중국인 거주지역에서 사건의 단서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연이어 스트리퍼들의 엽기적인 죽음이 계속 이어지자 ‘DEA’의 여성 비밀경찰인 ‘사라(사라 린드)’가 직접 스트리퍼로 위장해 범인에게 접근하겠다는 위험한 제안을 하기에 이르는데...

ABOUT THE MOVIE

1.중국의 전통 흑마술을 소재로 ‘스티븐 시갈’이 직접 시나리오에 참여!

영화 는 동양적인 정서가 영화 전반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는 평소 동양의 무(武)와 예(禮)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시갈’이 직접 시나리오에 참여한 작품이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영화 시나리오를 위해 중국인 지인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중국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많은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중에서 ‘스티븐 시갈’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중국의 흑마술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오랜 세월 중국의 전설 속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흑마술에 관한 기록들은 그가 준비 중이던 범죄 스릴러 장르의 소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것들이 많았는데, 사람을 해하거나 병을 고치기 위해 무당이 행하던 의식과 주술, 각각의 사물들이 내포하고 있는 동양적인 의미들에서 영화적인 영감을 많이 가져 왔다. 이에 대해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키오니 왁스맨’ 감독은 “영화의 배경인 시애틀은 다양한 인종이 여러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는 특색이 있는 도시여서 스티븐 시갈의 시나리오와 잘 맞아 떨어지는 장소였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로케이션에 대해 설명 한다.
영화는 시애틀의 차이나타운 주변을 무대로 젊은 여성의 시체에 중국의 흑마술을 상징하는 흰색 카네이션과 붉은 중국 스카프, 고양이 가면 등을 장치해 놓고 사라지는 엽기적인 연쇄 살인범의과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밀경찰조직 ‘DEA’와의 쫓고 쫓기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2.‘스티븐 시갈’, 보다 더 인간적인 캐릭터로 돌아 오다!

비밀경찰조직 ‘DEA’의 팀장 ‘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은 바로 할리우드 액션의 전설적인 배우 ‘스티븐 시갈’. 그는 이 작품에서 그간 보여주었던 강력한 액션과 더불어 범인과의 치밀한 두뇌게임을 선보이고 있는데, 살인을 저지른 후 중국 흑마술을 이용해 수사에 혼선을 조장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범죄 프로파일링을 활용하여 범인의 심리를 파악하는 영리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저의 캐릭터는 좀 더 인간적인 면을 부각하고 싶었습니다. 하루 벌어 어렵게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스트립바의 스트리퍼들이 살인마에게 하나,둘 희생되어지는 사건 현장에서 그녀들의 죽음에 슬퍼하고, 그 죽음에 대한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범인을 찾아 나서는 인간적인 경찰의 모습입니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영화 속에서 기타로 블루스를 연주하는 장면은 그런 ‘스티븐 시갈’의 캐릭터를 좀 더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한 장치 중 하나였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