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어린 시절 아버지(에드 해리스)에게 학대를 받은 스티븐 엘리엇(제임스 프랭코)은 상처 입은 십 대의 기억을 책으로 출판하여 촉망받는 신예 작가가 된다. 대형 출판사와 차기작을 계약하고, 강의도 하며, 여기자 라나 에드몬드(앰버 허드)와의 연애도 시작한 스티븐은 안정된 삶을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스티븐의 출판 파티에 아버지가 나타나 책의 내용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스티븐의 명성과 일상은 순식간에 엉망이 된다. 기억의 혼란으로 약물에 의존하며 방황하던 스티븐은 차기작 소재로 관심을 두었던 살인 사건의 공판 결과로 인해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과거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결국, 당시 학대에 대한 아버지의 진심 어린 해명까지 듣게 되면서 기억을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써내려가기 시작하는데…

- 이슈포인트 -
 * 과거의 왜곡된 기억으로 엇갈려버린 아들과 아버지의 갈등을 담은 수작 드라마
 * <어바웃 체리> 스티븐 엘리엇 감독의 경험이 담긴 동명의 회고록을 영화화한 작품
 *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학대의 상처를 책으로 출판하면서 깊어지는 부자의 갈등
 * 살인 사건의 공판을 통해 왜곡된 기억의 진실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전개와 극적 반전
 *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기억의 오류를 소재로 하여 사람들에게 던지는 화두
 * 약물에 중독된 작가 역을 맡아 극한의 감정 연기를 선보인 제임스 프랭코,
   여기자 역할을 맡아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한 <대니쉬 걸> 앰버 허드,
   상반된 모습의 아버지 역할로 열연을 펼친 에드 해리스 등 초호화 배우들의 앙상블
 * 떠오르는 신예 여성 감독 파멜라 로만노프스키의 각색과 연출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나쁜 이웃들> 마이클 앤드류스 음악
 * 2015년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극영화 부문 노미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