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FBI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은 싸이코 살인마인 한니발 렉터 박사의 도움을 받아 납치된 상원의원 딸을 찾아내 명성을 얻게 된다. 그 사건 이후 그녀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원칙을 따지는 골치거리가 되어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약 소굴 소탕작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마약 사범을 총으로 쏘아 죽이게 된다. 그로인해 언론으로부터 질책을 받게 되고 그녀는 좌천될 위기에 처하지만 한 재력가로부터 한니발을 잡아달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그는 한니발의 희생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메이슨이었는데 한니발을 잡기 위하여 스탈링을 미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스탈링은 그의 계획대로 한니발을 찾기 위하여 온 전력을 다 쏟고 한니발은 오랜 은둔 생활을 뒤로 하고 스탈링과 재회하기 위하여 미국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한니발은 메이슨이 법무성의 간부들을 고용하여 자신을 살해하려고 하였다는 것을 알고 차례대로 잔혹하게 복수를 하게 되는데.

10년만에 선보이는 <양들의 침묵>의 속편. 조디 포스터가 출연을 거절하여 여주인공 역이 줄리안 무어에게 돌아갔다. 그외 게리 올드만이 렉터 박사에게 복수의 칼을 가는 메이슨 역으로 출연했으며, 베테랑 배우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레이 리오타 등이 공연했다. 전작에서 한니발의 감옥을 지키던 바니 역을 연기했던 프랭키 페이슨이 이번 속편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나온다. <글래디에이터><블랙 호크 다운>의 리들리 스콧이 연출을 맡고, 토마스 해리스의 원작을 각색한 이는 명 작가 데이비드 마멧과 <쉰들러 리스트>로 오스카 상을 수상했던 스티븐 자일리언이다.


[감독과 배우 정보]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 감독
1937년 영국 태생인 리들리 스콧은 웨스트 하틀풀 예술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면서 단편영화를 찍었고, 수석졸업으로 장학금을 받아 유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페니 베이커, 리처드 리콕과 함께 1년 동안 미국에서 보내기도 했다.
특히 예술학교에 들어가기 전, 리들리 스콧은 영국 최고의 왕립미술학교를 다닌 전력이 있다. 1964년, BBC에서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일한 리들리 스콧은 이듬해 BBC 프로그램의 <정보제공자 Information Pro-vider> 등 시리즈물의 연출을 맡았다. 프리랜서로 독립한 그는 자신의 광고회사를 설립, 10여년 동안 수 천편의 광고를 제작하면서 이미지 중심의 연출 감각을 강화시켰다. 리들리 스콧은 5년이란 시간투자 끝에 1977년, 첫번째 영화 <대결자 The Dualists>를 만들었다. 이후 그는 <에이리언 Alien>(1979) <블레이드 러너>(1982) 등 미래세계에 대한 묵시론적 세계관에 집착하게 된다. <델마와 루이스><글래디에이터><지 아이 제인><블랙 호크 다운><킹덤 오브 헤븐>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안소니 홉킨스 (Anthony Hopkins) / 한니발 렉터 박사 역
세월이 흐를수록 대배우로서의 존재감과 품위, 그리고 자신만의 거대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몇 안 되는 명배우다. 안소니 홉킨스는 1991년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 렉터 박사'역으로 광기어린 연기를 선보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 거장의 면모를 확인시켜 주었다. 이후 1993년 <남아있는 나날>, 1995년 <닉슨>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가 인정하는 배우가 되었다. 1994년 <가을의 전설>, 1997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아미스타드>, 1998년 마틴 브레스트 감독과 작업한 <조 블랙의 사랑> 그리고 같은 해 마틴 캠벨 감독의 <마스크 오브 조로>, 1999년 <인스팅트>, 2000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흥행작 <한니발>로 그 이름에 걸맞는 명성을 떨쳤다

* 양들의 침묵… 그 후 10년, 또다시 부활한 살인과 광기의 충격!
* 10년만에 선보이는 <양들의 침묵>의 속편이자 <양들의 침묵><한니발><레드 드레곤>으로 완성된 안소니 홉킨스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연작’2번째 작품
* 안소니 홉킨스, 줄리안 무어, 게리 올드만,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레이 리오타 출연
* 연출은 <글래디에이터><블랙 호크 다운>의 리들리 스콧 감독
* 명작가 데이비드 마멧과 <쉰들러 리스트>의 오스카 상 수상에 빛나는 스티븐 자일리언 각본


Feature Commentary with Director Ridley Scott (한글자막 없음)
Breaking The Silence: The Making of Hannibal
Deleted Scenes With Optional Directors Commentary
Alternate Ending With Optional Directors Comment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