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칵테일>은 칵테일 바를 둘러싼 젊은이들의 사랑과 희망에 관한 영화이다.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현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칵테일 쇼와 빼어난 영화 음악이다. 톰 크루즈와 브라이언 브라운은 칵테일 바텐더 역할을 위해 5개월동안 실습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완벽한 바텐더 연기는 보는 이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영화 출시 당시 영화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한 'Don't Worry Be Happy'는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비치보이스는 당시 'Kokomo'로 재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영화 전체에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이 두 청춘 스타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군복무를 마친 패기만만한 브라이언. 그러나 그는 사회에 나오자마자 대학 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뉴욕의 모든 회사에서 거절당하는 좌절감을 맛본다. 이에 밤에는 바텐더로 일을 하면서 대학을 다니지만 현실 속에서 대학 졸업장이 별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술집 매니저인 커글린과 친형제처럼 지내지만 돈 많은 여자를 사귀어서 성공하겠다는 커글린의 인생관에는 거부감을 느낀다. 코랄이라는 여자를 두고 커글린과 사이가 벌어지자 브라이언은 자마이카에서 가게차릴 자금 마련에 분주하고 그곳에서 미모의 조르단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브라이언은 자마이카에서 소원대로 돈많은 여자와 결혼해 그곳으로 신혼여행온 커글린과 만나게 된다. 브라이언은 커글린과 돈 많은 여자를 유혹하는 내기를 걸게되고, 이런 브라이언을 본 조르단은 실망해서 뉴욕으로 돌아가버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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