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도 외면했다. 사회제도에 대항하는 한 사나이.

AIDS가 세인의 관심을 끈지도 10년. 이 기간동안 수많은 AIDS와 관련한 수많은 TV 드라마와 인디 영화가 나왔지만 할리우드 자본은 94년에야 비로서 이 작품을 통해 AIDS와 관련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다루기에 이르렀다. 톰 행크스는 이 작품에서 그의 첫 오스카 주연상을 낚았다. 톰 행크스가 능력있고 인정받는 변호사로 분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AIDS 환자로 진단받게 된다. 그는 보수적인 법률사무소에 감염사실을 숨긴다. 유능한 변호사인 그에게는 때마침 법률사무소의 가장 중요한 고객과 관련한 소송건이 맡겨지는데... 그러나 AIDS와 관련한 증세가 그의 얼굴에 나타나는데 회사측은 느닷없이 앤드류(행크스)를 해고한다. 앤드류는 자신이 AIDS 환자여서 해고 당했다는 것을 알고 부당해고로 회사를 고소한다. 그러나 누구도 그의 소송을 맡겠다는 변호사가 없다. 앤드류가 일하던 법률회사의 막강한 힘을 알고 있기 때문. 절박해진 앤드류는 TV 선전까지 하는 3류 흑인 변호사(덴젤 워싱턴)에게 소송건을 의뢰하게 된다. 밀러는 동성연애자를 환멸하는 사나이. 그러나 이 소송이 가져다 줄 돈과 관심에 이끌려 소송을 맡기로 합의한다. 막강한 법률회사와의 싸움을 준비하는 3류 변호사, 이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는 밀러는 이내 동성연애자인 앤드류가 겪는 고충이 인종차별과 싸워온 자신의 고충에 다름 없슴을 깨닫게 된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 행크스와 워싱턴의 연기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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