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 피쳐 -
* 독특한 연출로 일본의 우디 앨런이라 평가 받는 야마우치 켄지 감독 최고의 작품!
* 제 28회 도쿄국제영화제 스플래쉬 부문 최초 공개 후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일본 평단의 수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 <도쿄 연애사건>
*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개성파 배우 후키코시 미츠루 & 라이징 스타 키시이 유키노, 자타공인 감독의 뮤즈 이시바시 케이 주연작품!
* 우유부단한 아빠에, 비밀 많은 엄마, 그리고 지나치게 솔직한 친구 마야까지 평범한 타에코의 일상을 부셔버린 극단적 관계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뻔뻔한 연애사건들!
- 어바웃 무비 -
* About movie_1
이제껏 본 적 없는 극단적 연애 스토리에
독특한 연출력이 입혀져 탄생한 블랙 코미디!
현재 일본의 가장 핫한 영화감독 야마우치 켄지.
연애에 관한 재미있는,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의도에서 출발한 <도쿄 연애사건>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한 젊은 여성이, 아주 약해진 일본 경제 안에서 소모될대로 소모되어 무기력해진 중년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것도 농담이 아닌 정말로 솔직하게, 무엇보다 진지하게, 피곤에 찌든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이다. 왜 좋아하는지 이유는 밝히지 않는다. 얼핏 이들은 젊은 여성과 중년 남자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고 할 만큼 젊은이와 중장년층 사이에 존재하는 극명한 세대차이를 뛰어넘어 ‘로미오와 줄리엣’식 로맨스라니.. 이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 지나치게 진지하고 순수한 주인공의 모습은 기어이 관객에게 웃음을 전달한다.
하지만 이 극단적 ‘연애사건’으로 겉보기에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던 이들 가정은 ‘이혼’이라는 새로운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남편과 아내, 그 자녀에게 있어서는 결국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새로운 ‘여정’에 나서게 된다.
* About movie_2
익살스러운 대사와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을 선사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
한때는 경제성장의 주인공이었으나 지금은 퇴물 취급을 받는 우유부단함의 극치인 아빠, 모든 일에 무기력한 요즘 일본 젊은이답지 않게 뻔뻔할 정도로 적극적인 마야, 겉으로는 냉정함을 유지하나 실상은 무척이나 나약한 엄마, 그리고 평범한 가정의 대학생 타에코까지. <도쿄 연애사건>에는 평범함을 가장한 극단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은 현실에는 일어나지 않을 법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야마우치 켄지 감독은 이러한 영화적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다. 일본에 없어서는 안될 개성파 후키코시 미츠루와 현재 가장 핫한 기대주 키시이 유키노, 오디션 장에서 한번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도 와코, 그리고 자타공인 감독의 뮤즈 이시바시 케이까지. 영화는 물론 연극 무대와 방송까지 종횡무진 하며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배우들이다.
이들은 베테랑 배우들답게 아이러니한 영화적 상황 속에서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마치 연기가 아닌 실제 생활인 듯 착각마저 들게 한다. “처음에는 캐릭터나 상황에 대해 잘 이해가 안되더라. 하지만 평소 말투나 행동을 캐릭터에 그대로 반영시켜 캐릭터를 잡았다. 나중에는 내가 타에코인지 나 자신인지 착각할 정도였다”라며 타에코 역을 맡은 키시이 유키노가 생생한 캐릭터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이렇듯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으로 탄생된 <도쿄 연애사건>은 독특한 소재에 익살스러운 대사와,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특별한 작품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기억 남게 될 것이다.
* About movie_3
야마우치 켄지 감독만의 원시퀀스 원컷 촬영으로 탄생한
리얼리티 영화의 결정판!
<도쿄 연애사건>은 영화적 상상력에 일본 연극의 표현주의에 하나인 현대구어연극(담담하게 일상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는 연극)기법을 사용하여 완성되었다.
영화에서 현대구어연극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카메라 무빙을 최대한 자제하고 원시퀀스 원컷으로 촬영했으며, 배우들은 그 속에서 각자가 맡은 캐릭터를 담백하게 표현해내었다. 또한 감독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욱 살리기 위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배우와 끊임없는 리허설을 하며 캐릭터 구축과 영화의 결말을 완성했다.
실제로 개봉 당시 많은 관객들은, 원시퀀스 원컷의 영상들 안에 보여진 배우들이 연기자가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들같다 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에 전반적으로 보여지는 원시퀀스 원컷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 주목받은 장면도 있다. 바로 영화의 마지막 부분 타에코와 마야의 레스토랑 장면.
이 레스토랑 장면은 영화에서 보여왔던 씬들과는 달리, 타에코와 마야를 원샷으로 잡아 빠른 컷으로 편집하며 핑퐁 대사의 묘미를 선보인 장면이다. 그러나 이 조차도 배우 감정의 흐름을 중요시 했던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 두대를 각각의 인물에 잡고 한번에 촬영을 했다. 이 덕분에 두 배우는 자연스럽게 감정의 화산을 쌓아 마지막에 터트리며 그들이 분열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선보인다.
이처럼 감독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생생한 캐릭터들과 그러한 그들을 담백하게 담아낸 영상 기법으로 그려내어 또 하나의 수작을 탄생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