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이 영화의 대체적인 내용은 25살 청년인 주인공이 16살의 실종된 니콜라스 가족의 모든 신상정보와 가족관계를 익힌후 니콜라스 인척 꾸민 자작극에 정부 당국과 경찰 모두가 속아 넘어가고 니콜라스의 가족들과 실종자 본인인척 재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가족들은 주인공이 니콜라스가 아님을 알고도 가족인양 데리고 와서 보살피지만, 그 가족들에겐 뭔가 꿍꿍이가 있다. 이상함을 느낀 FBI는 강한 의문을 품고 재수사를 시작하고 감추어졌던 비밀들은 어느정도 풀어 헤쳐지지만, 거의 마지막 까지도 실종된 니콜라스가 왜 없어졌는지에 대한것은 밝혀지지 않는다. 
가족들은 모두가 알고 있던 것이다. 말썽쟁이이자 난폭했던 니콜라스의 친형이 니콜라스를 죽이고(이 부분은 나의 추측이다. 누나나 어머니가 죽였다라고 보긴 어려울듯 하다.) 그 누나와 어머니인 가족들은 차마 사실대로 신고할수 없어 니콜라스는 실종신고를 하고 사고를 일으킨 큰아들과는 인연을 끊고 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4년을 살아가던중 니콜라스와 똑같은 가짜 주인공이 자신이 실종된 니콜라스라고 밝히고 조우하는 과정에서 차마 니콜라스가 아니라고 밝히지 못하고 본인이 맞다고 받아들인 걸로 추측이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전직이 화려한 변신의 귀재였다. 불우했던 가정환경에서 탈피해 10대 후반부터 남의 인생을 자신의 인생처럼 숨기며 살아온 카멜레온 같은 자이다. 이런 사람이 존재했고 실화라는 점에서 나는 적잖이 놀랐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의 행동에 악의를 찾아볼순 없다. FBI가 왜 이런짓을 했느냐는 물음에 그는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한다.

- 배우 소개 -
엘렌 바킨
1955년 뉴욕 출생. 대학에서 역사와 연극을 전공하고 유명한 액터스 스튜디오에서 연기를 배웠다. 82년 늦깎이로 영화에 데뷔해 <사랑의 파도>(89), <자니 핸섬>(89), <스위치>(90), <맨 트러블>(92) 등에 출연했으며 야성적이고 섹스 어필한 매력이 주무기.
<스위치>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한 TV 영화 <여성이 날개를 달기 전>으로 에미상을 수상하고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