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아동 문학가를 꿈꾸는 대학원생 혜중(정소민)은 지독한 악몽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악몽은 점점 심해지고 혜중의 목숨까지 위협하자 보다 못한 고모는 친구인 무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무녀는 혜중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아야 살 수 있다며 충고하고, 24년 전 혜중의 가족이 머물렀던 외딴 별장 원더랜드로 안내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혜중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신비로운 소년 환(홍종현)과 그를 지키며 혜중을 경계하는 수련(정연주)을 만나 함께 지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혜중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고 악몽이 점점 심해지자, 환은 기억을 찾도록 그녀를 도와준다. 마침내 24년 전의 기억을 찾게 된 혜중은 잔혹한 진실과 마주하는데…

- 이슈포인트 -
 *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공간 원더랜드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
 * 어린 시절의 기억을 지운 여인과 오랜도록 그녀를 기다린 신비로운 소년의 이야기
 * 비극적으로 전개되는 섬뜩한 스토리에 동화 같은 영상미가 더해진 독특한 작품
 * 24년간 감춰져 있던 비밀이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잔혹한 진실과 충격적인 반전
 * 강원도 외딴 별장을 배경으로 잔잔하고 서정적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깊은 여운
 * <아빠는 딸> <스물> 정소민과 <연애조작단: 시라노> 홍종현의 환상적인 호흡
 * 에서의 이미지를 벗고 기묘한 여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정연주의 변신
 *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승연과 명품 조연 박현숙 등 중견 배우들의 존재감
 * <심장이 뛰네>로 로마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 받은 허은희 감독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