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근교 산 속에 자리잡은 체리베일 아카데미는 명문 여자 대학으로 좋은 집안의 딸들만이 교육을 받는 기숙사 학교. 미모의 크리스(Christine: 피비 케이츠 분)는 사랑과 성에 대한 호기심을 문고판 책을 뒤적여 더듬는 꿈 많은 소녀. 우연히 알게 된 이웃 남자 대학의 짐(Jim: 매튜 모딘 분)과 사랑하는 사이이다. 그들의 사랑은 주위의 화제의 대상이 되고 샘 많은 소녀 죠단(Jordan: 벳시 러셀 분)이 노골적으로 짐을 뺏기 위해 육탄 공세를 벌인다. 결국 크리스는 짐을 오해하게 되지만, 얼키고 설킨 여러가지 일들이 풀어졌을 때 둘 사이는 더욱 깊어진다. 성숙한 숙녀가 되어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들을 위해 커다란 잔치가 벌어지고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기대했던 졸업식 날이 된다



배우소개
피비 케이츠
아버지는 ABC-TV 프로듀서 조셉 케이츠, 할머니가 여배우 조안 크로포드, 숙부는 영화 제작자겸 감독 길버트 케이츠인 연예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꿈은 발레리나였으나, 무릎을 다치자 발레를 단념하고 그 대신 유명한 <스튜디오 54>에서 디스코를 추다 스카웃되어 14세에 소녀 모델로 데뷔, 순식간에 톱 모델이 되었다. 어머니가 중국계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에게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미소녀로 <세븐틴>, <코스모폴리탄> 등 일류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게 된다.
81년 스튜어트 자라드 감독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영화 <파라다이스>로 영화에 데뷔, 여기서 주제가를 부르기도 하고 과감하게 누드를 보여주기도 해 큰 평판을 받았다. 그러나 파라다이스가 소개되면서 영화 내용이 브룩 쉴즈가 주연한 <푸른 산호초(Blue Lagoon)>와 너무 흡사하게 닮았다고 해서 표절 시비가 있었다. 데뷔작이 성공을 거두면서 피비는 청춘 스타로 부각되었고, <프라이비트 스쿨>와 <리치몬드 학창시절의 첫경험> 등 미국 고교생들의 학창생활을 그린 영화에 출연하는데 3편 작품 모두에서 누드로 나와 그녀의 풍만한 가슴(86-57-85,166)을 한껏 자랑했다.
84년과 85년에는 TV 미니시리즈 <레스>, <레스 2>와 연극에도 출연, 특히 TV 시리즈인 86년작 <레이스>, <레이스 2> 이 두편에서 악녀역을 거뜬히 해내며, 대스타로 자라는 과정을 보였다. 89년 3월에 케빈 클라인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