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섀논(리처드 버튼)은 목회자이지만 알콜 중독과 '복잡한 여자문제'로 신도들의 의심을 받고 있었던 그는 미사 도중에 성질을 부리며 소리치는 바람에 교회에서 쫓겨나서 멕시코의 관광가이드로 힘들게 먹고사는 인생을 살게 된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도 괴상한 성격과 조숙한 10대 소녀 샬롯(수 라이온)의 유혹때문에 그는 곤경에 처하게 되고, 이러한 위기를 모면하고자 옛 친구인 프레드가 운영하는 호텔로 여행자들을 안내합니다. 그곳에서 섀논을 맞이한 사람은 프레드의 아내인 육감적인 여성 맥신(에바 가드너)이었고, 친구 프레드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관광버스에 타고 온 침례교 신자들인 중년여성들, 매혹적인 10대 소녀 샬롯, 호텔의 여주인 맥심, 그리고 보조 가이드인 행크 등이었고 거기에 웬 90대 노인과 함께 나타난 고상한 분위기의 여성 한나 (데보라 커)가 찾아오게 되는데...



[ 내 용 ]

존 휴스턴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제작비의 4배 가량되는 흥행수익을 올린 이 작품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훌륭한 원작을 바탕으로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내는 휴스턴의 연출력은 원작을 빚나게 하였다. 영화는 중반까지는 흥미움으로 진행되었고 영화가 전개될수록 드라마틱한 힘이 좀 부족하기는 한 작품이다. 존 휴스턴은 확실한 장르적 특성을 지닌 오락영화에는 강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진지한 작품에서는 약간 휘청한 것도 사실이다. 그는 오락영화를 매우 진지하고 심오하게 만드는 뛰어난 역량이 있지만, 정작 대놓고 진지한 작품에서는 오락성이 떨어지는 것은 둘째 치고 막상 결론은 시시껄렁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인간에게 질려버린 사람이다. 교회에서 목사 생활을 하면서 그 동안 접해 온 온갖 가증스러운 인간들의 본성으로 인해 신에 대한 불신과 세상에 대해 염증을 느껴 그만 교회에서 신도들을 앞에 두고 폭언을 해 교회에서 퇴출당해 지금은 관광 가이드나 하며 겨우 먹고 사는 형편이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 대해 상당히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이다. 그런 상태에서 영화는 그를 자꾸 궁지로 몰아간다. 그래서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그는 이 세상에 자신의 편은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모든 것에 냉소적으로 변해간다. 그리고 그에게 극단적인 행동을 자꾸 부추기게 된다. 예를 들면 중국까지 헤엄쳐 가는 것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세상을 표현하기 위해 죽지 못하는 한 노인과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그 것을 상처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여인을 만난다.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적으로 끓어 넘치는 인물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발생하는 갈등과 애증 등으로 빚어지는 격정적인 분위기 창출은 훌륭했다. 결말이 흐지부지해서 그렇지 그동안 각 인물들 간에 감도는 긴장감은 잘 나태내고 있다. 그렇게 웃기진 않지만 나름대로 유머도 섞어가면서 너무 무겁지 않게 주인공을 곤경에 빠트리는 그런 상황을 비웃듯이 전개해나가며 그를 곤경에 빠트리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또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상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휴스턴의 연출력 또한 탁월했다. 휴스턴의 연출력의 특징은 아무리 카메라가 움직이고, 편집을 해대도 그 것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으로 그러면서도 멋진 화면구도와 긴박감 넘치는 장면들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특히 후반부 얼굴을 밀착해서 클로즈업했지만, 절대 화면은 똑바로 응시하지 않는 배우들을 보여주면서 화면의 별다른 변화 없이 계속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은 그냥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감정 또한 잘 담아내서 굳이 이런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필요가 없는 대표적인 예가 되는 장면이 안 될 수 있었다.


◉ 감 독 : 존 휴스턴 (John Huston) ◉

전설적인 영화배우 월터 휴스턴의 아들인 존 휴스턴은 쇼 비즈니스 속에서 성장했고 겨우 세 살 때 아버지와 함께 보드빌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부모가 이혼한 일곱 살 이후로 아버지의 순회공연을 따라다니거나 신문기자인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브로드웨이에서 전문적인 배우로 출발한 것은 열여덟 살 때였다. 휴스턴에게 배우로 스타가 된다는 것은 감독과 극작에 대한 꿈 뒤에 따라붙은 덤 같은 것이었다. 그는 시나리오 교정자로 영화에 입문하여「모르그가의 살인사건(1932)」같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다듬다가「하이 시에라(1942)」 같은 중요한 작품들을 써내기에 이른다. 작가 겸 감독으로서 데뷔한 작품은「말타의 매(1941)」였고, 그 후 평생 동안 상업적 및 개인적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진행했다. 휴스턴은 자신의 영화에서 몇 차례 단역으로 출연했는데, 특히「시에라 마드레의 황금(1948)」에서 연기한, 적선을 요구하는 걸인들에게 들볶이는 흰 양복의 관광객 역이 돋보였다. 그러나 오토 프레밍거가 「더 카디널(1963)」에서 고위 성직자로 그를 캐스팅할 때까지 다른 감독의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그 후로는 교활하고 우악스럽고 주로 사악하고 때로는 온화한 권위적 인물들을 연기했다.「캔디(1968)」에서 돈 밝히는 의사, 「카지노 로얄(1967)」의 M,「드 사드(1969)」에서 사드 후작의 숙부이며 타락한 성직자,「혹성탈출 5 : 최후의 생존자(1973)」에서 곧바로 그임을 알아볼 수 있는 유인원으로,「차이나타운(1974)」에서 비할 데 없이 타락한 노아 크로스로, 텔레비전 영화「호빗(1977)」에서 간달프의 목소리 연기 등을 했으며「윈터 킬즈(1979)」에서는 조셉 케네디를 허구화한 인물로 분했다. 다섯 번 결혼한 그는 배우인 안젤리카 휴스턴, 배우이자 감독인 도티 휴스턴, 감독인 대니 휴스턴의 아버지이다. 1964년에 아일랜드의 시민권을 얻었고 그곳에서 여러 해를 살았으며 아들 대니의「미스터 노스(1988)」에 카메오 역으로 출연하던 중 폐기종으로 사망했다.

<각 본>
1988 기적의 노츠 (Mr. North)
1975 왕이 되려던 사나이 (The Man who would be king)
1964 이구아나의 밤 (The Night of the Iguana)
1957 미스터 앨리슨 (Heaven Knows, Mr. Allison)
1953 비트 더 데블 (Beat the Devil )
1952 물랑 루즈 (Moulin Rouge)
1951 존 휴스톤의 전사의 용기 (The Red Badge of Courage)
아프리카의 여왕 (The African Queen)
1950 아스팔트 정글 (The Asphalt Jungle)
1948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 (The Treasure of the Sierra Madre)
1945 산 피에트로 전투 (The Battle Of San Pietro)
1941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1938 제저벨 (Jezebel)

<감 독>
1987 죽은 자들 (The Dead)
1985 프리찌스 오너 (Prizzi's Honor)
1984 재클린 비셋의 활화산 (Under The Volcano)
1982 애니 (Annie)
1981 승리의 탈출 (Victory)
1980 악몽의 연인들 (Phobia)
1975 왕이 되려던 사나이 (The Man who would be king)
1973 맥킨토시의 사나이 (The Mackintosh Man)
1972 팻 시티 (Fat City)
폴 뉴먼의 법과 질서 (Life and Times of Judge Roy Bean)
1967 황금 눈에 비친 모습 (Reflections in a Golden Eye)
007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1966 천지창조 (The Bible In The Beginning)
1964 이구아나의 밤 (The Night of the Iguana)
1963 아드리안 멧신저 (The List Of Adrian Messinger)
1962 프로이트 (Freud)
1961 야생마 (The Misfits)
악마의 4시 (The Devil At 4 O'Clock)
1960 용서받지 못할 자 (The Unforgiven)
1957 미스터 앨리슨 (Heaven Knows, Mr. Allison)
1956 백경 (Moby Dick)
1953 비트 더 데블 (Beat the Devil )
1952 물랑 루즈 (Moulin Rouge)
1951 아프리카의 여왕 (The African Queen)
존 휴스톤의 전사의 용기 (The Red Badge of Courage)
1950 아스팔트 정글 (The Asphalt Jungle)
1948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 (The Treasure of the Sierra Madre)
키 라르고 (Key Largo)
1945 산 피에트로 전투 (The Battle Of San Pietro)
1941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 배 우 : 리처드 버튼 (Richard Burton) ◉

1925년 탄광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16세에 학교를 중퇴를 해야할 처지에 빠졌지만, 그의 교사였던 필립 버턴이 그를 양자로 입적시켜 18세의 나이에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1943년에 리버풀의 무대에 데뷔하여, 그 후 연극배우로 활약했다. 1944년부터 3년간 영국 공군의 조종사로 종군하였다. 1949년 영화에 데뷔를 하여 영화에서 함께 연기한 여배우 시빌 윌리엄스와 결혼했다. 그해 크리스토퍼 플라의 작품인《The Lady's Not For Burninng》에서의 펼친 연기를 인정받게 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1952년에는 할리우드에 초청을 받아,《수수께끼의 가인 레이첼》로 올리비아 드 하빌란드와 함께 출연하여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다. 1953년 올드빅 극장에서《햄릿》을 연기했으며,《오셀로》에서는 당시 떠오르는 흥행 아이돌이었던 존 네빌과 이아고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햄릿은 그에게 두려움이자 매력적인 배역이었다. 영국 극장에서 존 길구드나 로렌스 올리비에와 같은 많은 동료 친구들이 그 배역을 맡았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보거트는 헐리우드를 떠난 그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를 했다.
1958년《타임 리멤버드》로 토니상 후보에 지명되면서, 브로드웨이에 등장을 했다. 그는 뮤지컬《카멜롯》등에 출연하면서, 영미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카멜롯》으로 1961년 토니상 뮤지컬 부문의 배우상을 받았다.
영화에서는《성의》(The Robe, 1953),《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1956년),《북해의 끝에서》,《사상 최대의 작전》등 대작에 출연,《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자객의 멜로디》에서 명연기를 보였다. 그러나《수수께끼의 가인 레이첼》을 처음으로 하여 아카데미상에 총 7차례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1963년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역을 맡아 《클레오파트라》에서 함께 연기한 클레오파트라 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사랑이 싹트고, 스캔들을 일으켰다. 버턴은 윌리엄스와 이혼하고, 에디 피셔와 헤어진 테일러와 결혼하였다.
둘은 부부로《예기치 못한 사건》,《샌드 파이퍼》(The Sandpiper, 1965),《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랴》, 《말괄량이 길들이기》,《악의 즐거움》,《위험한 항로》,《황혼》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버턴은 알코올 의존증에 걸렸고, 1973년에 TV 영화《이혼》에 부부가 함께 출연하여 이혼하였는데, 결국 다음 해 정말로 이혼했다. 1975년 10월 10일 두 사람은 재혼하지만 이듬해 다시 이혼한다. 1983년 브로드웨이의 무대가 두 사람의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1966년 버턴은 테일러와의 관계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테일러와 이혼 후 수지 헌트(Suzy Hunt), 샐리 헤이(Sally Hay)와 총 2번의 결혼관계를 더 거쳤다. 1984년 제네바 교외의 자택에서 뇌출혈으로 쓰러져 시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별세했다.

1984 1984 (1984)
1983 바그너 (Wagner)
1980 화가와 소녀 (Circle Of Two)
사랑의 벽 (Circle Of Two)
1978 지옥의 특전대 (The Wild Geese)
끝 없는 대결 (Breakthrough)
메두사 (The Medusa Touch)
1977 에쿠우스 (Equus)
엑소시스트 2 (Exorcist II : The Heretic)
1974 여행 (Il Viaggio)
밀회 (Brief Encounter)
버닝 크로스 (The Klansman)
1973 로마여 영원하라 (Massacre In Rome)
전쟁의 사자들 (Massacre In Rome)
1972 트로츠키 암살 (The Assassination Of Trotsky)
1971 롬멜 습격 작전 (Raid on Rommel)
1969 천일의 앤 (Anne Of The Thousand Days)
1968 파우스트 (Doctor Faustus)
요새 (Where Eagles Dare)
1967 말괄량이 길들이기 (La Bisbetica domata)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랴 (Who's Afraid Of Virginia Woolf)
1965 샌드 파이퍼 (The Sandpiper)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
1964 이구아나의 밤 (The Night of the Iguana)
1963 클레오파트라 (Cleopatra)
1962 지상 최대의 작전 (The Longest Day)
1959 한여름 밤의 꿈 (A Midsummer Night's Dream)
1958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Look Back in Anger)
1956 위대한 알렉산더 (Alexander The Great)
1953 사막의 대진격 (The Desert Rats)
성의 (The Robe)
1952 나의 사촌 레이첼 (My Cousin Rachel)

◉ 배 우 : 에바 가드너 (Ava Gardner) ◉

가드너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스타 중 한 사람이었다.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했는데, 상대는 모두 할리우드의 톱스타인 미키 루니와 아티 쇼 그리고 프랭크 시나트라였다. 가난한 담배농가의 일곱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MGM에서 면담 요청을 받았다. 그러고는 1941년에 할리우드로 옮겨가, 단역에서부터 낭만적인 주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B급 배역을 연기하며 5년을 보냈다. 그런 다음 필름누아르 「킬러스(1946)」에서 유혹적인 키티 콜린스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 냈다. 거기서 버트 랜커스터를 자신을 살해하려는 자들에게 저항도 하지 않을 만큼 껍데기만 남은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 아쉽지만 그녀에게 곧바로 흥미로운 역할이 주어졌던 건 아니다. 빼어난 외모 때문에 「비너스의 손길(1948)」에서 사랑의 여신으로 캐스팅되었고,「쇼 보트(1951)」에서는 예쁜 배경 속에서 노래를 부르지만 다른 사람의 노래를 더빙한 것이다.「판도라(1951)」에서는 남자들을 파멸로 몰고 가는 혼돈스러운 유혹녀이면서, 사후 세계에서라도 제임스 메이슨과 함께 하기를 열망하는 다면적인 인물을 유연하게 표현한 그녀의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볼 수 있다.「맨발의 콘테사(1954)」에서 리타 헤이워스를 모델로 한 스타 역으로 빛나는 연기를 보여 주었는데, 그 역을 통해 오히려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면에 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듯했다. 1955년에 시나트라와 이혼한 후 스페인으로 떠났고, 이후 여러 편의 영화를 해외에서 만들었다.「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57)」와「그날이 오면(1959)」과「이구아나의 밤(1964)」같은 여러 명의 스타가 출연하는 영화에서는 그녀의 열정적이고 공격적인 매력이 완벽하게 맞아들었다. 본 사람은 많지 않은「탐 린(1970)」에서는 마녀 같은 연기를 잘 해냈고,「대지진(1974)」과「카산드라 크로싱(1976)」에서는 용감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1968년에 런던으로 옮겨가 말년을 거의 은둔자로 살아갔다. 1989년에 뇌졸중이 일어나 침대 신세를 지게 되었고, 병원비는 세 번째 남편이었던 시나트라가 모두 대 주었다.

1994 이것이 엔터테인먼트 3 (That's Entertainment! III)
1980 제3전쟁 (The Kidnapping Of The President)
1979 미스터 갱 (City On Fire)
1977 카산드라 크로싱 (The Cassandra Crossing)
1976 파랑새 (Blue Bird)
1975 허가받은 살인 (Permission To Kill)
1974 대지진 (Earthquake)
1972 폴 뉴먼의 법과 질서 (Life and Times of Judge Roy Bean)
1968 비우 (Mayerling)
1966 천지창조 (The Bible In The Beginning)
1964 이구아나의 밤 (The Night of the Iguana)
1963 북경의 55일 (55 Days At Peking)
1959 그날이 오면 (On The Beach)
1956 80일간의 세계일주 (Around The World In 80 Days)
보와니 분기점 (Bhowani Junction)
1954 맨발의 백작부인 (The Barefoot Contessa)
1953 모감보 (Mogambo)
원탁의 기사 (Knights of the Round Table)
1952 킬리만자로의 눈 (The Snows Of Kilimanjaro)
1951 쇼 보트 (Show Boat)
1946 킬러스 (The Killers)

◉ 배 우 : 데보라 커 (Deborah Kerr) ◉

데보라 커는 아서 카-트리머라는 군인의 딸이었다. 어린 나이부터 연기를 즐겼지만 처음에는 발레 교육을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전문적인 발레리나가 되기에는 너무 키가 크다는 사실을 깨달고 십대에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런던의 웨스트엔드 무대에 처음 오른 것은 1943년의「하트브레이크 하우스」의 엘리 던 역으로였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그녀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를 돌며, 엔터테인먼트 내셔널 서비스 어소시에이션(ENSA)?'매일 밤 무언가 멋진 일(Every Night Something Awful)'이라는 별명으로 불린?이라는 영국군 위문단에서 활동했다.
데보라 커는 마이클 파월의「콘트라밴드(1940)」로 영화에 데뷔했다.「위대한 바바라(1941)」와「러브 온 더 돌(1941)」같은 영화에서 조연을 연기한 후 그녀는 다시 파월과 함께 작업하면서「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1943)」에서 주인공이 사랑하는 각기 다른 시기의 세 여인을 연기했다. 테크니컬러 화면에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녀는 다음 몇 년 동안 놀랍게도 연기 활동이 적었다.「철부지 아가씨의 첩보작전(1946)」에서 히틀러를 위해 영국과 싸우겠다고 나서는 맹랑한 아일랜드 아가씨를 연기했고, 파월의「검은 수선화(1947)」에서 수녀 역을 연기했을 뿐이다. 할리우드에서는「솔로몬의 보물(1950)」과「줄리어스 시저(1953)」같은 영화에서 조신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점잖고 예의바른 역할에 질린 그녀는「지상에서 영원으로(1953)」에서 머리를 금발로 물들이고 버트 랜커스터와 파도속에서 포옹을 하는 요염한 유부녀로 등장했다. 그 후로「왕과 나(1956)」와「차와 동정(1956)」「이구아나의 밤(1964)」에서 연달아 주역을 맡았다.「카지노 로얄(1967)」에서 웃긴 스코틀랜드인으로 카메오로 등장하고,「악마의 눈(1967)」같은 기이한 영화들에 출연한 후 1960년대 말에 영화계에서 은퇴했고, 잠시 복귀했지만「아쌈 가든(1985)」등 몇 편에만 출연했다. 그녀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만 여섯 번 오르고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유일한 여배우로 기록된다.

1986 미세스 엠마 (Hold The Dream)
1984 여걸 엠마 (A Woman Of Substance)
1969 집시 나방 (The Gypsy Moths)
열망 (The Arrangement)
1965 위기의 남자 (Marriage On The Rocks)
1964 이구아나의 밤 (The Night of the Iguana)
1961 공포의 대저택 (The Innocents)
네이키드 엣지 (The Naked Edge)
1959 사랑의 흔적 (Beloved Infidel)
여로 (The Journey)
1958 세퍼레이트 테이블 (Separate Tables)
슬픔이여 안녕 (Bonjour Tristesse)
1957 어페어 투 리멤버 (An Affair to Remember)
미스터 앨리슨 (Heaven Knows, Mr. Allison)
1956 왕과 나 (The King And I)
차와 동정 (Tea and Sympathy)
1955 엔드 오브 어페어 (The End of the Affair)
1953 비련의 공주 엘리자베스 (Young Bess)
지상에서 영원으로 (From Here to Eternity)
1952 젠다성의 포로 (The Prisoner Of Zenda)
1951 쿼바디스 (Quo Vadis)
1950 솔로몬의 보물 (King Solomon's Mines)
1949 나의 아들 에드워드 (Edward, My Son)
1947 검은 수선화 (Black Narcissus)
1946 철부지 아가씨의 첩보작전 (I See A Dark Stranger)
1943 코로넬 블림프 (The life and death of Colonel blimp)

 

- 테네시 윌리엄스의 원작 & 거장 존 휴스턴 감독의 연출
“리처드 버튼”, “에바가드너”, “데보라 카”, “수 라이온” 과 뛰어난 배우들의 최고위 조합!
- 사랑과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삶과 믿음에 대해서 회의로 가득한 신부와 신에 관한 무언가가 아닌
허무와 회의라는 수렁에 빠져든 이를 구원하고 무언가를 깨닫게 만드는 여인
- 욕망으로 가득한 여성 “샬롯”, 고귀함이 느껴지는 여성 “한나” , 현실적인 여성 “맥신”
3명의 여성 중 욕망으로 가득한 여성과도 고귀함과 구원으로서의 여성도 아닌
무언가를 쫓기 보다는 바로 자신의 곁에 남아있을 존재에게 더 의미를 부여한다
- 거장“존 휴스톤” 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적으로 끓어 넘치는 인물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발생하는 갈등과 애증 등으로 빚어지는 격정적인 드라마의 연출!!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우수><로마의 애수>등의 “테네시 윌리엄스”의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