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튼 미스터리 극장’ 라디오 쇼의 연기자인 래리 애버트(진 와일더 분)와 비키 펄(길다 래드너 분)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이상하게도 래리는 청혼을 한 이후로 방송 공포증과 언어 장애가 생겨 어려움을 겪는다. 비키는 결혼을 앞둔 이들이 겪는 불안감이라며 래리를 위로하지만 결국 둘 다 방송국에서 잘릴 위기에 처한다. 한편 래리의 삼촌 폴 애버트는 조카의 병을 고쳐 주기 위해 충격 요법을 제안한다. 딸꾹질하는 사람을 놀라게 하면 멈추는 것처럼 래리를 사색이 될 만큼 놀라게 하면 낫는다는 얘기였다. 치료도 받고 비키를 가족들에게 인사시키기 위해 래리는 어릴 때 자랐던 애버트 가문 대저택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기괴하고 요상한 래리의 친척들 래리에게 전 재산을 상속할 계획인 무서운 케이트 고모, 복장 도착자인 프란시스, 래리의 전 애인이자 친척 찰스와 결혼한 실비아, 수잔과 그의 마술사 남편 몬테고… 음산하고 수상쩍은 친척들과 인사를 마치자 폴 삼촌은 식구들의 도움을 받아 래리의 치료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내 불길하고 음침한 기운이 대저택을 휘어 감고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