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소파 방정환의 잘 알려지지 않은 ‘칠칠단의 비밀’이란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했다.
방정환의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은 1926년부터 1927년까지‘어린이’ 잡지에 연재한 아동소설이다.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린이들은 소파 방정환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어른들은 방정환의
숨겨진 진주 같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제시대의 어느 남매와 범죄조직 ‘칠칠단’에 얽힌 이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일제시대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용기를 가르쳐줄 것이다.
일제시대인 1930년대, 한 서커스단이 서울을 찾아와 기기묘묘한 공연을 펼친다.
이 서커스단은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는 서커스단으로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여러 번 큰 공연을 가진 적이 있었다.
조선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람들은 서커스단이 펼치는 멋진 공연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서커스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어린 소년 소녀의 공중그네쇼. 사람들은 단정한 이 남매의 외모와 뛰어난 재주에 감탄을 했고, 이들에 대한 소문은 곧 서울 시내에 널리 퍼졌다. 이 남매는 부모가 누군지 모르는 고아로 서커스단에서 어릴 때부터 자라왔는데, 자신이 조선인인지, 일본인인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 고단한 훈련을 견디며 서커스단에서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조선인 노인이 이들을 찾아와 그들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게되는데..
 

DISC1 – 1부 : 경성에서의 첫만남/동경에서 온 곡마단
DISC2 – 2부 : 지상최대의 서커스 쇼/할머니의 목걸이
DISC3 – 3부 : 서커스 단장의 비밀/오빠의 약속
DISC4 – 4부 : 비밀 편지/봉천으로 가다
DISC5 – 5부 : 수상한 여관/비밀 아지트
DISC6 – 6부 : 창고로 가는 비밀 통로/칠칠단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