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의 원작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이클 크라이튼”의 감독 데뷔작!: 마이클 크라이튼은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감독과 텔레비전 시리즈 제작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다재다능한 문화 엔터테이너였다. 2008년 66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작고하기 전까지 그가 쓴 소설들은 전 세계적으로 2억 부 이상 팔렸으며, 그 중 많은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제작되고 있다. 그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과학 스릴러는 과학에 대한 맹신에 따른 인류의 위기에 끊임없이 경종을 울리면서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그에게 에미 상을 안겨준 TV시리즈 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현실감 넘치는 의학 드라마의 시초가 되었다.
-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 사용된 영화!
- 1973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TV에 웨스트월드가 아니라 <이색지대>라는 이름으로 방영.
- <왕과 나>에서 카리스마 있는 왕으로 나왔던 율 브리노가 폭주하는 사이보그로 출연: 당대의 최고 배우로 이름 높았던 율 브리노가 맡은 로봇 406호는 터미네이터의 원조격이다. 터미네이터도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비슷하다 하겠다.
- 시대를 앞서간 깜짝 놀랄만한 설정인 미래의 휴양지 테마파크 <델로스(DELOS)>: 하루 천달러만 지불하면 최고의 실제와 같은 최고의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른들만의 테마파크이다. 서부시대의 카우보이가 될 수도, 중세 또는 고대 로마시대의 기사나 귀족이 되어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다. 컴퓨터 게임이 아닌 실제 RPG(역할 게임)를 하는 것이다.
- 시대를 초월한 감각과 후대에 많은 영향을 준 인상적인 부분, 기발한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로 인해 리메이크가 기대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음.

미국의 델로스(DELOS)라는 지방에 첨단의 과학적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는 이색 휴양지가 문을 연다. 개척시대의 서부, 중세의 성, 로마의 유원지가 그대로 재현이 된 그곳은 곧 대중적인 휴양지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틀에 박힌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있던 사람들이 델로스로 찾아와 휴가를 만끽하고, 변호사인 마틴과 블레인도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웨스트월드에 도착하게 된다. 처음에는 컴퓨터로 조작되는 인간들과의 신나는 총격전과 수많은 미녀들과의 색다른 즐거움 빠져 있었으나 시일이 지나자 이상한 현상들을 발견하게 된다. 어떤 힘에 통제를 받는 인조인간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