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2084년, 어느 신도시에서 광산 일을 하고 사는 쾌이드는 로리라는 미모의 아내와 행복하게 살아가지만,밤마다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화성에서 이름도 알 수 없는 갈색머리의 여인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 자꾸 꿈으로 나타나자 퀘이드는 리콜이라는 여행사를 찾아간다.이곳은 싼값으로 우주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뇌 속 기억을 이식시켜 주는 곳 이였다. 그러나 중복하여 이식을 받은 퀘이드는 커다란 충격에서 깨어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감독 및 배우소개]

** 감독: 폴 버호벤 Paul Verhoeven (1938.07.18 ~ )
1938년 7월 1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생. 고등학교 시절 1년 동안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하기도 했던 그는 네덜란드로 돌아온 후 라이덴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영화에도 흥미가 깊어 60년 최초의 단편영화를 찍기도 했다. 암스테르담 영화 아카데미에 들어갔지만 교수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고, 군복무를 하게 된다. 군 시절 네덜란드 해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었는데, 제대 후에는 방송국의 감독으로 일했다. 그의 콤비인 루트거 하우어와는 69년에 만나 방송 시리즈 물인 < Floris>를 맡은 후 71년 최초의 장편 < Wat Zien Ik>을 찍었다. 두 번째 작품 <사랑을 위한 죽음>은 청년예술가의 무한궤도적인 사랑을 그린 강력한 영화인데,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후 동성애 작가의 기묘한 삼각관계와 죽음에 대한 불안을 묘사한 <네 번째의 남자>가 84년 아보아리츠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85년에 오라이언사의 100만 달러의 저 예산으로 제작된 중세 사극 <아그네스의 피>는 대 참패를 면치 못해 수모를 겪게 되었는데, 이때 버호벤은 미국 관객들의 기호와 제작방 대한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87년에는 1400만 달러짜리 <로보캅>을 완성했는데, 이 작품으로 자신을 지원해 준 오라이언 사의 경영상태를 단번에 흑자로 돌려놓았다. 죽은 경관을 로보트로 소생시켰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잃지 않는다는 줄거리는 미국 상업영화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 후 <로보캅> 속편 의뢰를 거절하고 우주 속으로의 환상여행을 그린 <토탈리콜>로 SF 흥행감독이 되었다. 92년에는 섹스 미스테리 영화인 <원초적 본능>으로 할리우드에 섹스 미스테리 붐을 일으킨 장본인.

[수상경력]
제16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최악의 감독상 - 쇼걸
제16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SF영화상 - 토탈 리콜
제15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SF영화상 - 토탈 리콜
제13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감독상 - 로보캅
제13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SF영화상 - 로보캅
제10회 LA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 포스 맨
제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FIPRESCI-상 - 포스 맨
제5회 LA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 서바이벌 런

** 배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1947.07.30 ~ )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져 있고, 말 그대로 맥박이 쿵쿵 뛰는, 거인 같은 남자 아놀드 슈월츠제네거는 원래 바디 빌더로 출발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역사상 메이저 바디빌딩 대회의 최다 수상자 기록(미스터 주니어 웨스턴 유럽 1회 수상, 미스터 올림피아스 7회 수상, 미스터 유니버스 5회 수상까지 모두 13회를 석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코난 더 바바리안(1982)」에서 로버트 E. 하워드의 판타지 소설 주인공 코난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고 'I'll be back'이라는 잊을 수 없는 대사를 남겼다. 대체로 그의 연기에서는 그의 이두박근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따지고 보면 그는 여우처럼 빈틈이 없다.
제임스 캐머론의 사이보그 스릴러 「터미네이터(1984)」가 자신의 경력을 결정지을 것임을 예견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2003년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여 주지사가 되었고 2006년에는 재선에도 성공함으로써 단순히 얼굴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수완도 좋은 정치가임을 증명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결혼으로 케네디 가문의 일원(그의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는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와 상원 의원 로버트 F. 케네디, 테드 케네디 상원 의원의 조카)이 되었고 텔레비전 영화 한 편을 감독했으며 자식을 여럿 낳았고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다. 그런데 그의 부는 영화 출연으로 모은 것이 아니라 바디빌딩 도구 판매업과 기민한 부동산 투자로 축적한 것이다.
그의 기억할 만한 모험 영화로는 「프레데터(1987)」와 「토탈 리콜(1990)」, 「트루 라이즈(1994)」와 「배트맨4(1997)」가 있고 코미디로는 「트윈스(1988)」와 「유치원에 간 사나이(1990)」가 있다. 196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했을 때 영어를 거의 못했던, 오스트리아 경찰관 아들로서는 나쁘지 않은 경력이다. 바디빌딩에 관한 다큐멘터리 「펌핑 아이언(1977)」의 과대망상증적인 중심인물로서는 더더욱 나쁘지 않다.

[수상내역]
제25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25년간 가장 망가진 배우상
제1회 MTV영화제 최고의 남자배우상 -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수상내역]
제6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1) 특별공헌상 Eric Brevig, Rob Bottin, Tim McGovern, Alex Funke Winner
제16회 새턴 어워즈 (1990) 최우수 의상상 에리카 에델 필립스 Winner
제16회 새턴 어워즈 (1990) 최우수 SF영화상 폴 버호벤 Winner
제15회 새턴 어워즈 (1989) 최우수 의상상 에리카 에델 필립스 Winner
제15회 새턴 어워즈 (1989) 최우수 SF영화상 폴 버호벤 Wi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