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에서 참령으로 일하는 바바라, 그리고 물질만능의 사고 방식에 사로 잡힌 그의 부친, 언더 세프트 사이에서, 진실로 세상을 움직이는 주체는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영화.
바바라는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믿으며 구세군에서 참령의 직책으로 열심히 살아가지만 항상 부족한 지원금과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모은 헌금으로 어렵게 구제 활동을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 제조업자로서 엄청난 재산가이다. 흡족한 가정생활은 물론 전 직원들에게 물질적 풍요를 베풀며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는 모든 힘의 근원은 금전이라고 생각한다.
 

[감독 및 원작 소개]

* 가브리엘 파스칼 Gabriel Pascal ( 1954.7.6~ )
1894년 6월 4일생. 오스트리아 빈의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그는 30년대 후반 영국으로 건너가서 여러 영화를 제작한다. 그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피그말리온>(38)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고, 그 후 가브리엘 파스칼이 직접 감독, 제작하고 조지 버나드 쇼의 동명 작품을 각색까지 한 <위대한 바바라>(41)로 뉴욕 비평가 협회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 원작 :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1925년 노벨 문학상 수상
1895~1898 새터데이 리뷰 연극평론가
1895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설립
1885 펠 멜 가제트 저널리스트

:::제품소개
‘불쾌한 희극들’에 속하는 버나드 쇼의 사회주의 이념을 담고 있는 초기 작품으로서 19세기 자본주의의 팽창과 모순의 발생을 배경으로 하여 자본주의 폐해와 사회주의의 이념을 표현하였다.구세군 보호소에 있는 가난하고 외로운 이들은 자본주의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로서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상을 단면적으로 암시한다. 버나드 쇼우는 언더 세프트의 무기 공장을 사회주의 이상 사회로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죽음과 파괴의 상징인 대포 공장의 실상이 사실은 구세군보다 오히려 풍요롭고 자유로우며 평화로운 사회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무기 공장 안에서 노동자와 지배자 사이의 권력 차이도 없고 명령과 복종의 관계나 권위자를 찾을 수 없는 점에서 평등한 의미로서의 사회주의 공간을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