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살인병기와 인간의 목숨을 건 대결... 지금, 놈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 날, 도심 한 복판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차적 조회가 불가능한 사고의 가해차량이 정비소로 견인되어 입고된다. 입고될 당시 반파 상태였던 차량은 정비소에 입고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완벽하게 복원된 모습으로 변해 있게 되고 이에 놀란 정비사 ‘틸다’와 ‘고디’는차량에 대해 좀 더 알아 보기 위해 면밀히 차량을 조사한다. 그러나 갑자기 시동이 걸리며 움직이기 시작하는 자동차.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자신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어 움직이며 ‘틸다’와 ‘고디’를 위협하기 시작한 이 살인병기는 점점 더 지능적이고 강력한 힘으로 정비소를 장악한 채 모든 움직이는 생명체를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놈의 정체는 무엇이고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CAST
틸다 役 l 샤넌 벡너 (Shannon Beckner)
레이 役 l 오디드 페르 (Oded Fehr)
바비 役 l 라이언 캐네디 (Ryan Kennedy)
마리아 役 l 멜라니 페퍼리아 (Melanie Papalia)
고디 役 l 아드리엔 도발 (Adrien Dorval)
알 役 l 조쉬 스트레이트 (Josh Strait)

STAFF
감독 l 에릭 발렛 (Eric Valette)
각본 l 벤자민 카 (Benjamin Carr)
제작 l 크리스찬 아놀드-뷰텔 (Christian Arnold-Beutel), 올리버 행스트 (Oliver Hangst)
촬영 l 존 R. 레오네티 (John R. Leonetti)
편집 l 제임스 코브렌츠 (James Coblentz)
음악 l 토마스 스코벨 (Thomas Schobel), 마틴 틸먼 (Martin Tillman)
특수효과 l 폴 노얼 (Paul Noël)
시각효과 l 박민수 (Min Su Park)

ABOUT THE ‘HYBRID’

hy•brid
(동/식물의) 잡종, 혼성체, 혼합물
원래 이질적인 요소가 서로 섞인 것으로 이종(異種), 혼합, 혼성, 혼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1. 새로운 살인병기의 등장과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 <하이브리드>는 그 사전적 의미처럼 변종된 형태의 독특한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이 괴생명체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 외관인데, 형태는 자동차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살아 움직이며, 지능적으로 행동한다. 마치 최첨단 컴퓨터의 도움으로 움직이는 차량처럼 보이나 이는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이다. 특히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 모든 차량을 카피하여 자신의 외관을 변형하는 이 괴생명체는 인간을 살육하여 자신의 체온을 유지하고 진화하는 특징을 지녔다.
이러한 괴생명체의 원형은 바로 미국 ‘마블社’의 코믹북 [롬(ROM)]에 그 원안을 두고 있는데, [롬] 시리즈 17편에 처음 등장한 ‘하이브리드(Hybrid)’라는 괴생명체가 바로 영화 <하이브리드>의 원조라 할 수 있겠다. 1981년, [롬] 17편에 처음 등장했던 이 ‘하이브리드’는 그 후 1982년까지 18편, 30편, 31편, 32편까지 총5편에 출연하였으며, 1997년, 시리즈의 타이틀을 옮겨 보다 진화된 모습으로 코믹북 [엑스맨] 시리즈 31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코믹북에서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생명체로 등장했던 이 ‘하이브리드’는 영화 <하이브리드>에서 보다 더 진화된 모습으로 자신의 모습을 차량 외관에 감추고 몸을 자유로이 변형하며 인간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살인병기로 그려지고 있다.

2. 블록버스터급 제작진과 대한민국 CG팀이 손잡다!

영화 <하이브리드>는 괴생명체인 살인병기와 인간의 맞대결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추격전과 긴장감, 그리고 다양한 액션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괴생명체의 독특한 이미지와 자신의 외형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장면은 대단히 독창적이고 놀랍기까지 한데, 이러한 모든 장면들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테크니션들의 참여로 완성될 수 있었다.
<터미네이터3>의 제작자 ‘올리버 행스트’가 제작을 담당했고, 1991년 <사탄의 인형3>로 데뷔하여 <디트로이트 락 시티>, <스콜피온 킹>, <피라냐3D> 등을 거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촬영감독 ‘존 R. 레오네티’를 비롯해 <엑스맨>시리즈와 <아이 로봇> 등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베테랑 코디네이터 ‘폴노얼’이 참여해 괴생명체와 인간이 벌이는 사투에 현실감을 불어 넣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하이브리드>는 국내 CG업체가 후반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영화<1번가의 기적>, <우아한 세계>, <기담>, <궁녀> 등 국내 작품의 CG를 담당했던 ‘풋티지(Footage)’라는 업체가 참여하여 국내의 우수한 CG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08년 <포비든 킹덤>의 후반작업에 ‘DTI’, ‘매크로그래프’ 등의 국내 업체들과 함께 콘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2009년, 영화 <블랙 다이나마이트>에 이어 2010년, 영화 <하이브리드> 등의 후반작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할리우드와 인연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