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가장 잔인했던 7월
노근리 학살을 고발한 역사 영화!

한국전쟁이 막 시작된 시점인 1950년 7월, 충청북도 영동군 노근리 산골짜기에 위치한 대문바위골 사람들은 전쟁이 났다는 소문만 듣고 실제로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바깥 상황 보다는 가을에 열리는 전국 아동 동요 대회가 더 중요한 일인 조용한 대문바위골에 미군이 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선은 읍내까지 내려오게 되고 마을에는 대피령이 떨어진다.

대문바위골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피난길에 오르고 미군이 보호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미군의 지시에 따라 남쪽으로 피난을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피난 도중 주민들 머리 위로 포탄이 떨어지고 방어 진지에 있던 미군 병사들은 주민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도대체 미군이 왜 자신들에게 총을 쏘는지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자신들에게 총을 쏜 가해자가 미군이 아닌 공산당이라고 믿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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