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라일라 사건 이후 살인 본능을 회복한 덱스터는 또 다른 사냥감을 찾아 나선다. 이번 목표물은 여대생 둘을 죽이고 유유히 도주한 마약 밀매상, 프리보. 덱스터는 모든 동태를 파악하고 프리보를 제거하기 위해 프리보의 집에 가지만 뜻밖에도 그곳에서 낯선 이의 공격을 받고 우발적으로 그 사람을 죽이고 마는데... 한편 데브라는 아버지 해리의 기일을 맞아 덱스터와 술을 마시기로 하지만 약속을 어긴 덱스터 때문에 홀로 크렌베리 주스를 마신다. 그런 데브라 앞에 경사로 진급한 바티스타 형사가 나타나는데...

#3-2
프리보를 죽이려다 어쩔 수 없이 오스카를 죽인 덱스터는 자신에게 지나칠 정도로 관심을 보이 오스카의 형이자 지방 검사보인 미구엘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신원 미상 여인의 피살 사건을 담당하게 된 데브라는 피살자가 프리보의 애인이었단 사실을 알아내고, 프리보를 수사 팀이나 데브라보다 먼저 찾아야 하는 덱스터는 동료들의 수사 정보를 적당히 이용해 가며 프리보를 찾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한편 리타의 임신 사실에 혼란스러운 덱스터에게 리타는 폭탄선언을 하는데...

#3-3
프리보에 관한 단서를 제공했던 하비에르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티건과 같은 방법으로 살이 도려내진 하비에르를 본 강력반 형사들은 범인으로 프리보를 지목하고, 프리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아는 미구엘은 자꾸만 덱스터를 찾아와 곤란하게 한다. 한편 리타 가족과 장을 보러 나간 덱스터는 그곳에서 애스터에게 말을 거는 웬 낯선 사내를 보는데...

#3-4
무단 침입한 강도에 의해 집주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목격자는 남자의 약혼녀인 피오나뿐. 약혼자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피오나는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이런 피오나를 상대로 범인에 관한 단서를 찾아내야 하는 데브라는 수사에 애를 먹는데... 한편 왜 결혼도 안 하고 아기를 갖느냐는 애스터의 물음에 덱스터는 리타와 결혼할 결심을 하지만 리타는 진짜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혼자 사는 것보다는 가족이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 덱스터는 리타를 설득하기 위해 고심하는데...

#3-5
덱스터는 리타에게 청혼을 하는 데 성공하지만 자신의 집과 생활을 제 멋대로 계획하는 리타와 주변 사람들 때문에 이내 피곤해 한다. 그러던 중 미구엘 프라도로부터 전 부인들을 살해하고 부인들의 재산을 얻어낸 에단 터너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를 다음 살해 대상으로 정한다. 리타는 그런 그의 계획과 관련 없이 덱스터와 함께 살 집을 구하는 데 온 신경을 쓰고 덱스터와 함께 집을 정하려 들지만 덱스터는 그런 리타의 계획을 무시한 채 자신만의 일정을 짜기 시작하는데.....

#3-6
덱스터는 처음 사귄 친구, 미구엘과 어울리는 게 좋으면서도 에단 터너에 대해 자꾸 물어보는 미구엘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결국 미구엘이 죄인 살해에 관심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 덱스터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죄인을 처형 대상으로 선택한 후 미구엘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부담을 느끼고 한 발 물러날 것이라는 덱스터의 예상과 달리 미구엘은 결심한 듯 협조를 약속하는데... 한편 데브라가 심문하려 했던 프리보의 도어맨 웬델이 살가죽 범인에게 살해돼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고 데브라는 그 모든 게 자신의 탓인 것만 같다. 결국 누군가 자신의 수사 과정을 쫓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미구엘의 동생인 라몬 프라도를 의심하는데...

#3-7
한 대학생이 강도에 의해 집 안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알버트 청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알버트 청이 풀려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미구엘은 덱스터에게 잘못된 문제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알버트 청이 풀려나게 도와준 변호사 엘렌 울프를 살해하자고 하지만, 실제 누군가를 죽인 사람만을 살해하는 덱스터는 계속해서 망설이는데... 한편 암 말기로 투병 중인 카밀라는 호스피스 시설로 옮기고 덱스터는 그곳으로 계속 키 라임 파이를 구해 가져간다. 그러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정으로 죽기를 원했던 카밀라는 수명이 한 달 더 연장될 거란 의사의 말에 절망하고 급기야 덱스터에게 엄청난 부탁을 하는데...

#3-8
미구엘은 덱스터에게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사람들을 살해한 빌리 플리터란 도박사에 대해 얘기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살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해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덱스터는 자신도 모르게 미구엘의 청대로 빌리 플리터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지만, 허점투성이인 미구엘 때문에 결국 살인 계획을 접기로 한다. 하지만 미구엘의 간곡한 부탁에 다시 흔들리는데... 한편 데브라는 앤톤이 목숨을 걸고 정보원 노릇을 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앤톤에게 곧장 그 사실을 알린다. 그러나 함께 아침을 먹기로 한 앤톤은 다음 날 아침에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데...

#3-9
앤톤이 살가죽 범인에게 납치되고, 살가죽 용의자가 나무 손질 회사의 조지 킹이란 사실이 밝혀지지만 킹을 두려워하는 킹의 조수가 입을 열지 않아 수사는 진전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앤톤이 잡혀가는 것을 본 사람조차 없어 데브라의 속은 점점 타들어 가는데... 한편 전날 밤 미구엘과 살인을 저지르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은 덱스터에게 실비아가 찾아온다. 실비아를 통해 미구엘이 혼자 뭔가를 했다는 것을 알고 미구엘을 찾아가지만 미구엘은 덱스터에게 거짓말을 한다. 결국 미구엘이 변호사, 엘렌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덱스터는 미구엘에게 교훈을 주기로 하고 엘렌의 시신을 경찰이 발견하게끔 조치를 취한다. 미구엘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덱스터에게 사과하지만 곧이어 덱스터는 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는데...

#3-10
데브라는 앤톤이 사건의 증인이며 마약 복용자란 사실이 자꾸만 맘에 걸리고 앤톤은 자신을 자신 있게 소개하지 못하는 데브라가 서운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퀸이 자신을 이용해 수사를 진행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데브라에게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한편 엘렌 울프 사건 이후 미구엘의 속셈을 알게 된 덱스터는 그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계속 지키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런 덱스터의 마음을 눈치챈 미구엘은 계속해서 빠져나갈 궁리를 하지만 덱스터 또한 그런 미구엘의 움직임을 알고 한발 앞서 움직인다. 결국 미구엘은 그런 덱스터를 노골적으로 협박하기 시작하고 협박이 통하지 않자 엄청난 일을 계획한다. 그러나 그 시각 덱스터 또한 중대한 결심을 하는데...

#3-11
데브라는 앤톤을 사랑하면서도 아버지인 해리의 기대에 부응하는 남자를 만나려고 앤톤을 외면한다. 보다 못한 덱스터는 해리가 정보원과 내연의 관계였음을 데브라에게 고백하고 이에 데브라는 큰 충격을 받는데... 한편 덱스터가 미구엘을 죽일 계획을 세우는 동안 집에서 나온 미구엘은 수사 진행 상황을 알기 위해 라구에타를 유혹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미구엘에게서 뭔가 석연찮은 구석을 확인한 라구에타는 미구엘의 차에 있던 먼지와 체모를 채취해 덱스터에게 비밀리에 분석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미구엘은 라구에타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덱스터는 그 동안 계획해 온 일을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하는데...

#3-12
조지 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앤톤을 구한 공으로 데브라는 형사 진급에 추천되지만 앤톤과의 관계 때문에 이내 구설수에 오르고 그런 데브라에게 라구에타 반장은 앤톤과 살가죽 사건 수사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라몬은 형의 죽음이 덱스터 탓이라 생각하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덱스터의 집을 뒤집어 놓는가 하면 덱스터의 머리에 총을 겨누다 결국 구치소에 잡혀 들어간다. 한편 덱스터의 의도대로 미구엘 프라도의 살해범은 조지 킹으로 알려지지만 조지 킹의 소재는 찾을 길이 없다. 그러나 조지 킹은 결혼식을 하루 앞둔 덱스터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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