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설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택시 기사가 우연
히 권력의 거대한 음모를 밝히게 된다는 내용. <리쎌 웨폰
> 시리즈, <어쌔신>의 리처드 도너 감독 작품으로, 멜 깁슨
과 줄리아 로버츠가 호흡을 맞춘다.

음모설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수다스런 택시기사 제리 플
리쳐. 그는 냉장고의 쥬스에도 자물쇠를 채워 놓아야 할만
큼 심한 음모 공포증에 걸려 있다. 택시에 탄 손님들에게
는 쉴새 없이 늘어놓는 이야기는 베트남 전쟁, 우주선 발사
와 지진의 연관관계 등 갖가지 음모설에 대해 쉴새 없이 떠
들어댄다. 한편 앨리스를 짝사랑하고 있는 제리는 앨리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자신의 가설과 증거 자료들을 챙겨
여러 차례 그녀를 찾아가지만 번번히 문전 박대 당한다. 그
러던 어느날 제리가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납치 당해 고문
을 당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앨리스 역시 제리의 주장에
관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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