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행복한 연애 이야기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로맨틱한 사랑이 시작된다.

일상의 반복, 내일이 오늘과 다르지 않을 것 같아 슬프다는 우체국 직원... 구동백

작은 사랑에 떠밀려 큰 사랑을 보지 못하는 사랑스런 미소의 여배우... 한지수

후회 없는 인생이 어디 있냐며 매일 후회만 하고 살아왔던, 세상에 녹아들지 못하고 혼자 둥둥 떠다녔던 평범한 우체국 직원에게 막다른 골목길에서 갑자기 나타난 도시의 광장처럼 시원스런 그녀가 나타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일 인기 없는 평범남에게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여배우에게 프로포즈 할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사랑을 다 식은 카프치노에 담아 쓰디 쓴 추억으로 마셔 버릴 순 없다며, 찰나처럼 흘러 버린 그녀와의 6개월을 한 여름 밤의 꿈으로 끝낼 수 없다며, 그 남자는 조심스러운 얼굴로 사랑을 외친다.

“세상에 사랑이 넘쳐나고 있잖아. 그 중 내 것이 없을 리 없어.
한 개만 주워 담겠다고 약속할테니, 어떤 사랑이든 하나 만큼은 가질 수 있게 해 줘.”

그리고 그 남자는 온 힘을 기울여 그녀를 사랑한다.
필사적으로 광장의 계단에 오르고 있는 이 평범한 남자에게 프로포즈를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2009년 8월 10일, 달콤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영화배우 황정민、김아중 주연
KBS 수목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DVD 출시
본편 16편과 부가영상 수록!!

■ 프로그램 개요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의 만남.
세상을 속이기 위해 맺어진 가짜 연인에서-
진짜 연인으로 변해가는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

지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무비스타가 가장 뜨겁고 달콤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영화 <달콤한 인생>과 <너는 내 운명>을 거쳐, 최근 <오감도>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하며 빅 팬을 몰고 다니는 황정민과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에서 전신 성형으로 예뻐져 더없이 사랑스러운 여자로 변신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그저 바라 보다가>는 이 두 스타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황정민이 분한 우체국 영업과 말단 직원 구동백은 착하고 순박한 남자다. 이 착한 남자에게 어느 날, 여배우 한지수가 갑작스러운 부탁을 해왔다. 김아중이 분한 한지수는 화려한 웃음 뒤에 슬픈 사연을 지닌 여자. 그녀는 구동백에게 도망치는 애인을 대신해서 운전석에 앉아달라는 청을 한다.

이 엉뚱한 사건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는, 전혀 다른 신분의 두 남녀.
하지만, 평범한 그도, 특별한 그녀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슬픔과 행복이 공존한다.
사랑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을 나눌 수 있기에 가치가 있다.

<그저 바라 보다가>가 타이틀의 줄임말 ‘그바보’로 더욱 의미 있게 회자되는 것은, 바보 같은 그 사람이, 바보 같은 그 사랑의 지고지순함이, 화려한 그 어떤 것 보다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여름, 그야말로 한 여름 밤의 꿈같은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 제작진
극본 : 정진영 김의찬 / 연출 : 기민수

■ 출연진
황정민(구동백), 김아중(한지수), 주상욱(김강모), 전미선(차연경), 이청아(구민지), 백성현(한상철)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