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되찾기 위해 세상과 맞선 그녀!
1928년 LA.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은 9살난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들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을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틴은 다섯 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그녀의 아들이 아니다.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하고,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


[Production Note]

＜용서받지 못한 자＞＜밀리언 달러 베이비＞에 이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생애 최고의 작품!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존 말코비치가 출연하고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맡았다. 이 영화에는 부패한 경찰들에게 실망하고 법의 존엄성과 평등성이 보장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되는 강인한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가진 한 여인이 등장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놀라운 이야기는 아카데미 수상자인 프로듀서 브라이언 그레이저와 론 하워드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아메리칸 갱스터><뷰티풀 마인드><신데렐라 맨><아폴로 13>등과 같이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왔다. 잘 만든 영화라는 평가뿐 아니라, 흥행면에서도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둬온 제작진. ‘좋은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라는 마인드로 작품을 만들어온 론 하워드와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이 시나리오를 의논하기 위해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연락했고 그는 흔쾌히 이 작품의 연출을 받아들였다.
결국 2008년 칸느 영화제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래 평단과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은 ＜체인질링＞을 통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거장 감독으로서의 관객의 기대치를 완벽하게 채워줬다. 특히, 2시간 가량의 상영 시간 동안, 불필요한 수식이나 과장없이 관객으로 하여금 극중 크리스틴 콜린스가 처한 극적 상황을 온전하게 느끼게 한 확고하고 절제된 연출은 보는 이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압도적 존재감으로 완벽 연기 펼친 안젤리나 졸리
2009년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2008년 여름, <원티드>를 통해 공격적인 액션으로 섹시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관객을 사로잡은 안젤리나 졸리. <체인질링>에서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어색함은 전혀 없다. 물론, 어떠한 외부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과 절대 희망을 놓지 않는 강인함을 공통 분모로 하고 있다.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에 따라 그녀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해도 과언이 아닌 <체인질링>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그 외에도 영국 아카데미, 브로드캐스트 영화비평가협회,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런던 영화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목사이자 지역사회 활동가인 구스타브 브리그랩 목사 역에 존 말코비치가 열연하고, 제프리 도노반은 정신적 충격을 입은 콜린스에게 어린 소년을 그녀의 아들이라고 말하라고 협박하는 어린이 수사반 반장 JJ 존스 반장 역을 맡았다.

1920년대를 완벽 재현한 미술과 의상! 실화를 더 빛나게 하는 디자인!
월터의 실종부터 체제에 대항하는 크리스틴의 싸움까지 콜린스 스토리는 떠들썩한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소박한 교외 주택가의 행복한 가족 이미지부터 크리스틴이 일하는 전화 교환원 사무실, 크리스틴이 받은 부당한 대우를 안 수백명의 사람들이 시청을 향해 행진하며 시위를 하는 장면까지 남부 캘리포니아를 종횡으로 오가며 촬영이 이어졌다.
1920년대 말과 1930년대 초의 이미지를 잘 살려내고 원래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맞는 장소 섭외를 위해 많은 조사도 필요했다. 로케이션 매니저는 조사 초기 콜린스 가족의 집을 포함해 그 동네가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샌 디마스, 샌 버나디노 등과 같이 아직 개발되지 않는 지역을 찾아냈고 콜린스가 살았던 1920년대의 동네 내외부 모습을 놀랍도록 흡사하게 재현했다.
그 시대에 걸맞는 의상의 표현 또한 영화의 볼거리다. 노동자 계급의 여성부터 상류사회의 부인들까지 1920년대 후반에는 드롭트 웨이스트 드레스를 입고, 그 위에 털 장식이 달린 코트, 종 모양의 모자 스타일과 핑거웨이브 헤어 스타일을 낮게 눌러쓰는 것이 유행이었다. 의상을 맡은 데보라 호퍼는 크리스틴 콜린스에 관한 공식 문서를 조사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으며 안젤리나 졸리는 의상을 통해 크리스틴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About Director & Cast]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감독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부패한 경찰에 맞서 싸우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그려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안젤리나 졸리를 주인공으로 한 <체인질링>은 여자복서를 주인공으로 하지만 격렬하고 감각적인 권투씬 없이 담담하면서도 진한 여운과 감동을 준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같은 선상에 있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웨스턴 무비<황야의 무법자> 같은 장르 영화에서 출발해 성장한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감독 겸업에 나서면서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익숙한 장치와 관습을 배치, 다분히 상업적인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첫 감독작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는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두며 스타배우에서 스타 감독으로 가연스럽게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이후 감독으로 배우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그는 1993년 <용서받지 못한자>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거장 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005년에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또 한번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안젤리나 졸리 (Angelina Jolie) / 크리스틴 콜린스 역
<처음 만나는 자유>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체인질링>의 빈틈없고 절제된 감정 연기로 관객의 공감을 얻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평소 왕성한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유명한 그녀는 사실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때 아이의 실종이라는 설정이 마음에 걸려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선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대답해 달라는 제작사의 요청으로 단숨에 읽어내려간 시나리오. 비록 아이를 잃고 슬픔을 감내해야 하지만 다시 찾을수 있다는 희망을 끈을 놓지 않는 강한 모성애에 끌려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8년 여름 <원티드>로 티켓 파워를 자랑한 그녀. 하지만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성공의 범주는 단지 흥행 대작에만 머물지 않았다. 이미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과 조연상을 수상했던 그녀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배우이다.

* <밀리언 달러 베이비><용서받지 못한 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 <원티드> 안젤리나 졸리, <뮤턴트:다크 에이지> 존 말코비치 주연
* 2009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 200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미술상, 촬영상 노미네이트
* 2009년 영국 아카데미 8개부문 노미네이트
* <다빈치 코드> <뷰티풀 마인드>를 탄생시킨 최고의 제작진 참여

:::스페셜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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