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뒤로 가는 연인들>은 우리가 한 번쯤 꿈꾸고 겪었던 지난 날의 젊은 사랑 혹은 지금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되짚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열정적으로 사랑하던 그 날… 내 목숨보다 사랑을 갈구하고 찾아 헤매던 그 날… 안타까워 눈물지었던 그 날… 영화 속의 그들 역시 자신의 사랑을 찾아 끝없이 방황하고, 엇갈리며 상처 받고, 상처주는 우리가 사랑 이라 생각하는 그 무엇을 향해 달려간다.
 

1990년대, 로저 애버리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이전에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영화 미학을 창조해 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량의 피, 폭력, 섹스 등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애버리와 타란티노의 대표작은 <저수지의 개들>(1992)과 <펄프 픽션>(1994). 두 작품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이름을 빛나게 했지만 사실 로저 애버리와 공동 각본으로 완성된 작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