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 포커계의 샛별 같은 존재인 헉 치버는 뛰어난 재능으로 연승을 거둔다. 2003년 세계 포커 대회의 우승을 노리는 헉의 최대 라이벌은 다름 아닌 포커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L.C. 치버, 바로 그의 아버지이다. 헉은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와 현재 소원한 관계이다. 한편, 헉은 베이커스필드 출신의 젊은 싱어, 빌리 오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 문제는 헉과 빌리가 너무나도 다른 스타일이라는 것.
본능적으로 지나치게 감정표현을 자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을 대하지 않는 헉과 달리, 빌리는 주위사람들과 감성적으로 교감을 나누고 그들의 고통을 치유하려 애쓰는 스타일.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빌리와의 사랑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로 포커 게임을 치고, 즐겁게 포커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야함을 헉은 뒤늦게 깨닫는데...

스페셜피쳐

- The Players at the Table (18분 1초)
감독과 배우, 프로 도박사들이 직접 얘기하는 포커 테이블 위에서의 법칙 그리고 그들의 인생

- The Reel Deal The Time and Place of Lucky You (14분 26초)
감독과 제작자의 영화를 만들기까지의 이야기, 실제 도박 승부사들의 매력

- Deleted Scenes (9분 8초)

[Feature Story]

상처를 가진 도박사에게 찾아온 따뜻하고 인간적인 인연.
<8마일>, 〈LA 컨피덴셜>의 명감독 커티스 핸슨이 메가폰을 잡고, <뮌헨>,
<포레스트 검프>, <인사이더>의 명각본가 에릭 로스와 공동으로 각본 작업을 한, 라스베가스 도박세계 배경의 휴먼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헐크>, <트로이>, <뮌헨>의 에릭 바나가 주인공 헉 역을 맡았고, <그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드류 베리모어가 헉의 연인 빌리 역을 연기했으며, TV <윌과 그레이스>의 그레이스 역으로 유명한 데보라 메싱, <지옥의 묵시록>, <부드러운 자비>의 명배우 로버트 듀발, TV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호라티오 산츠 등이 공연하고 있다. 상처를 가진 도박사는 아버지가 자신의 최대 라이벌이자 넘어야 할 대상이다. 그는 모든 사랑을 부정하고 냉철하게 세상을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따뜻한 마음을 지닌 빌리가 나타나고 그는 자신의 인생의 상처를 준 아버지와의 승부를 시작한다.

[DVD]
국내 미개봉작을 DVD로 만나는 재미. 떠오르는 신예 에릭 바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럭키 유>는 2.35:1 와이드 스크린에 라스베가스의 포커 테이블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라스베가스의 과장되지 않은 풍경을 보여주는 것도 기존 도박을 소재로 한 영화들과는 다른 매력. DVD스페셜 피쳐에는 실제 포커 플레이어들과의 촬영 장면을 비롯 프로 도박사에게 직접 듣는 라스베가스에서 전문 도박사로 활동중인 사람들의 그들만의 생활과 플레이 패턴 등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