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 방송국 사장인 프랭크(빌 머레이 분)는 오로지 시청률 높이기에만 급급하며 인간적인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는 그런 인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서도 크리스마스의 의미나 가족의 소중함 보다는 오로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영될 생방송 ‘스크루지’가 얼마나 많은 시청률을 올릴까에만 전념한다.



그 결과 엽기적인 광고가 방송되고 이에 놀란 할머니 시청자가 목숨을 잃는 일까지 생기지만 프랭크는 눈썹 하나 까딱 안한다.



올해의 박애주의자 상을 수상하고 그 트로피를 택시비로 지불한 프랭크가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 예기치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바로 7년 전에 죽은 루 헤이워드의 유령.



프랭크의 상관이자 친구였던 루 헤이워드는 프랭크에게 자신처럼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며 앞으로 세 명의 유령이 프랭크 앞에 나타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 부가정보



◈ 찰스 디킨스의 고전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코미디



◈ <리쎌웨폰> 시리즈, <컨스피러시> <매버릭>의 리차드 도너 감독



◈ <미녀 삼총사>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의 빌 머레이 주연



◈ <레이더스> <퍼펙트 스톰>의 카렌 알렌 주연



◈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하는 교훈과 웃음이 어우러진 작품



<스크루지>는 찰스 디킨스의 고전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각색하여 만든 코미디 영화.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못말리는 첩보원> <스페이스 잼> <고스트 버스터즈> 등의 영화에서 특유의 코믹 연기로 인정을 받고 있는 빌 머레이가 20세기 미디어 사회의 신종 스크루지로 분했다. 그리고 <리쎌웨폰> 시리즈를 비롯 <어쌔신> <컨스피러시> <매버릭> 등으로 국내 팬들과 친근한 리차드 도너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감각적인 화면을 선보인다.

또한 <퍼펙트 스톰> <레이더스> 등에서 모습을 보였던 카렌 알렌이 빌 머레이의 상대역으로 나와 연기를 펼치며, 왕년의 스타 로버트 미첨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