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크셔의 조용한 마을 네이플리. 이곳의 부녀회원인 크리스는 개성있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부녀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서도, 빵 굽기나 화초 재배, 뜨개질 일색인 부녀회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고리타분해 한다. 그러던 중 해마다 부녀회에서 자선 모금을 위해 제작하는 달력에 대해서 상의를 하던 중 그녀의 머릿 속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것은 바로, 부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누드 달력을 제작하는 것! 이유는 그녀의 단짝 친구 아니가 얼마전 백혈병에 걸린 남편 존과 사별했는데, 존은 유서에 네이플리의 해바라기와 여인들의 아름다움을 찬양한 글을 남겼다.

크리스는 그의 유서에서 힌트를 얻어 그를 기념하고, 동시에 백혈병 퇴치 기금을 마련하고자 누드 달력을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 부가정보



- 웃음과 감동이 담긴 영국 아줌마들의 실제 이야기!

- <죠지왕의 광기>와 <고스포드 파크>의 헬렌 마이렌 주연!

-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코미디 드라마

- DVD의 선명한 화질과 음향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캘린더 걸>은1999년 영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을 영화로 제작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의 소재가 된 사건은 다름이 아닌 영국 요크셔의 조용한 마을의 부녀회 회원들이 백혈병 퇴치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서 제작한 누드 달력! 그러나 이 누드 달력은 영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뉴욕 타임즈, 60 minute, 피플 매거진 등 미국의 주요 언론 매체에서도 앞을 다투어 보도 되었다.

<캘린더 걸>의 감독을 맡은 나이젤 콜은 데뷔작 <오 그레이스 Saving Grace>로 200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씨네마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인기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Cold Feet”를 연출한 실력파 감독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는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답게, 실제 주인공들이 경험했을 법한 아기자기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배우들이 감정을 과장되게 부풀리지 않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도록 연출했으며, 이런 자연스러운 연출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깊은 동질감을 자아내게 한다.

<캘린더 걸>은 브리티쉬 코미디 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주연을 맡은 헬렌 마이렌은 영국 엠파이어 어워즈, 유럽피안 필름 어워즈, 골든 글러브, 골든 새틀라이트 어워즈 등에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스페셜 피처에서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부녀회 아줌마들이 출연해 누드 달력을 제작하게 된 동기와 제작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며, 이외에도 감독과 주요 출연진이 영화의 제작 과정 전반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또한, 아쉽게 영화에서 편집된 삭제 장면들을 추가로 감상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캘린더 걸>은 누드 달력을 둘러싼 중년 아줌마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가족 관계와 갈등을 제시함으로써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작품으로 부족함이 없는 작품. 또한, 5월의 날씨만큼이나 선명한 DVD의 화질과 음질로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진한 감동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