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건 반반한 얼굴밖에 없는 백수 건달 제시(리차드 기어)는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나와 길가에 세워져 있는 차를 훔쳐 타고 달리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는다. 검문하던 경찰을 제시는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그때부터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어느날 제시는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프랑스 여대생 모니카(발레리 카프리스키)를 우연히 만나 그녀를 태워 주고, 순식간에 두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제시가 경찰 살해범이라는걸 모르고 있는 모니카에게 제시는 멕시코로 가서 함께 살자고 청하는데 모니카는 캐리어 우먼으로서의 성공과 멕시코에서의 짜릿한 생활 사이에서 갈등한다. 제시는 모니카와 멕시코에 갈 자금을 구하러 고리대금업자 친구에게 가지만 그를 만나지 못하고 모니카와 낯선 곳에서 그날밤을 보낸다. 다음날 신문에 실린 제시의 범행을 읽은 모니카는 제시가 자신을 버리고 혼자 가도록 만들기 위해 경찰에 신고한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여 제시를 포위하고 대치한다. 제시는 모니카가 경찰들과 있다는 것 때문에 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총을 쏘지 않고 저항한다. 모니카 없이는 떠날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경찰을 결국 제시을 죽이고 모니카는 죄책감과 충격으로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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