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최악의 운을 갖고 태어난 듯한 샘. 어릴 때부터 전교 왕따는 물론이었고 모두의 비웃음거리가 되기 일쑤였던 그. 샘을 도와주는 이는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삼촌뿐이다. 잔인한 친구들에게서 도망쳐 삼촌의 가게로 숨어든 샘은 언제나 만화를 그리며 스스로를 달랜다. 하지만 그의 그러한 악운은 세월이 지나도 절대 변함이 없다. 댄스 파티에서 멋진 여자를 만났다 싶으면 그의 주머니에 든 펜에서 잉크가 나와 그녀의 옷에 우스꽝스러운 문양을 남긴다. 또다시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리고 마는 샘. 여자친구와 오럴 섹스 중 그녀의 묘한 곳에 피어싱 되어있던 링에 혀가 걸려버리던 날, 그 날은 샘 인생 최악의 날이 되어버린다. 여자친구는 아둔한 그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그가 존경해 마지않던 미술 학원 선생님은 샘에게 그가 그린 그림은 단지 실업자의 그림에 불과할 것이라는 악담을 퍼붓는다. 그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그림마저도 최악의 평가를 받은 그 날, 우연히 그는 천사 같은 여인과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호프. 샘의 그림들이 갑자기 휘몰아친 바람에 온 세상에 휘날리고 있던 그 순간, 그녀는 마법처럼 그 앞에 나타난다. “당신은 웃음을 잃으셨군요”라며 샘에게 다가온 그녀는 눈부신 미소로 그를 사로잡으며 절망에 찬 그를 구원해준다. 그녀는 샘의 손바닥에 전화번호를 적어주고 뜨거운 키스를 나눈 후 떠나간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작스런 비가 쏟아져내리고 잠시 후 샘은 손바닥에 적힌 번호가 모조리 지워져버렸다는 끔찍한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인생 최고의 미소를 지닌 그녀를 그대로 떠나보낼 수 없었던 샘은 커피 배달부가 되어 그녀를 찾아나선다. 배달을 하는 동안 온갖 신기한 여자들을 만나며 방황하던 그는 어느 날 마침내 100명의 독신 여성들이 모여사는 아파트에서 그녀, 호프를 만나게 된다.

제작사 사정에 따라 제품정보와 스페셜피처, 출시일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시예정일은 5월18일~25일입니다. 쟈켓이미지는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Trailer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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