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노먼 메인은 부러울 게 없는 부와 명예를 지니고 있지만 삶이 권태롭다. 그는 친구들과 다운비트 클럽에 한잔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노래하는 무명 가수 에스더의 선천적인 재질을 발견하여 자신의 상대역으로 발탁시킨다. 두 사람은 점차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고, 비키 에스더라는 이름으로 바꾼 노먼은 팬들의 야유를 무릅쓰고 그녀를 공연에 출연시켜 대성공을 거두어 에스더는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다.
노먼과 에스더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스타들이 들끊는 할리우드를 피하여 네바다주의 사막에다 그들만의 보금자리를 짓는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인기가 충천한 에스더에 비해 노먼은 슬럼프에 빠져 술과 여자로 세월을 보내는 한편 에스더가 공연으로 집을 비운 사이에 여자를 끌어 들여 에스더에게 들키기도 한다. 그러는 가운데 에스더의 인기는 높아만 가고 미국 최고의 톱 가수 위치에 오르지만 노먼은 계속 하락세이다. 노먼은 에스더가 아카데미상을 타던 날 스포츠카를 과속으로 몰다 사고로 죽는다. 남편을 기념하는 공연에서 에스더는 혼신을 다하여 그를 추모하는 노래를 눈물로서 부른다.

 

- 실제 미국 컨트리 가수 출신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과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진 가수 겸 배우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공동주연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흥미를 갖게 하는 영화. 국내에서도 1977년 크리스마스에 개봉되어 서울에서만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빅히트를 친 작품
- 1937년 작인 스타탄생의 두 번째 리메이크 영화: 1976년에 만들어진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락 버전”은 스트라이샌드의 노래만으로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 제3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 제3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 제4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EVERGREEN –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이 노래는 그 해의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