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들이 결혼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과 문제들을 코믹 터치로 그린 로맨틱 코미디
- 미국의 인기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의 열연!
- 헐리웃 흥행보증수표,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섹시미가 돋보이는 영화
- 결혼을 앞둔 당신이 어느날 사랑하는 가족 모두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마이애미 랩소디>는 젊고 발랄한 한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가족 모두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겪게 되는 결혼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그려냈다. 남자들의 관점에서 결혼이란 주제를 다룬 기존의 헐리웃 영화와는 달리, 여성의 입장에서 문제와 의문을 제기한 것이 돋보이며,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위트와 코믹함으로 잘 풀어냈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매력을 찾을 수 있다.
- 영화 배우이자 인기 탤런트 사라 제시카 파커,섹시가이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 그리고 미아 패로우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며, 아름다운 휴양지 마이애미의 정취만으로도 흠뻑 젖을 수 있는 영화이다.

카피라이터 그윈(사라 제시카 파커)은 남자친구 매트와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해 하던 어느 날, 엄마, 아빠, 오빠, 여동생의 외도 사실을 차례로 알게 된 후 결혼 공포증에 걸린다. 그러나 그들의 외도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어머니(미아 패로우)는 아버지와 달리 자신을 여자로 봐주는 섹시한 남자 간호사 안토니오(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고, 오빠는 임신한 후 자신을 거부하는 아내 대신 욕구를 채워줄 상대를 찾던 차 유부녀인 모델(나오미 캠벨)과 동거생활에 들어갔다. 게다가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여동생은 구두쇠인 남편에게 질려서 옛날 애인을 찾아나섰다. 아버지마저 젊은 여성과 몇 년간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윈. 결혼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린 나머지 애인 매트에게 스트레스를 풀게 되고, 결국 지친 매트는 그녀를 떠나게 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아무 문제가 없던 그윈의 애정전선은 가족들의 외도로 인해 파탄이 난 반면, 가족들은 제각기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홀로 남겨진 그윈.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그렇게 위험부담도 크고 희생할 것도 많은데 결혼은 과연 할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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