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맥클러스키는 보험 회사에서 조사원으로 일하는 소심하고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가 보험 사기 조사원이 된 배경에는 남다른 사연이 숨어 있는데….

어린 시절 스턴트맨인 아버지가 위험한 모터 싸이클 스턴트를 하다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때 보험 사기꾼을 만나서 보상도 받지 못하고 퇴원하는 바람에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프랭크는 보험 조사원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사기 사건에 대해서 최선을 다한다.

아버지의 사고로 프랭크의 어머니는 안전제일을 외치며 프랭크와 동생을 안전제일주의자로 교육시키고, 그 영향으로 그는 성장한 후에도 부모님과 한집에 살며 외출할 때는 물론 집에서도 헬멧을 쓰고 다니고 스스로를 엄격한 규율에 묶고 산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회사에서 파트너 지미와 함께 장애인으로 위장해 보험을 수령한 스캇 바이오라는 사람을 조사 하다가 파트너인 지미가 의문사를 당한다. 프랭크는 지미의 죽음이 스캇 바이오라는 보험 사기꾼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후임 파트너인 매력적인 새론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