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천직으로 알고 오늘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베이 시티의 형사 데이빗 스타스키. 그는 고지식할 정도로 업무를 모범적으로 수행하지만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항상 사고를 일으키고, 이런 그의 성격 탓에 파트너들도 오래 붙어 있지 못하고 수시로 바뀌게 된다.

켄 허친스는 경찰로써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천성적으로 느긋한 성격과 사건 해결보다는 뒷 돈 챙기기에 급급한 한마디로 불량 형사이다.

이 정반대 성격을 가진 스타스키와 허치는 어느날 도비 반장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파트너가 된다. 이들이 파트너로서 근무하던 첫 날 베이 시티 항구에 사체 한구가 발견되고, 스타스키와 허치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의기투합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이들은 이 사건 뒤에 부유한 사업가 리즈 펠드만의 신종 마약 판매와 관련된 음모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를 추적하던 중, 거듭되는 말썽으로 오히려 스타스키와 허치는 정직처분을 받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스타스키가 허치를 상부에 고자질하는 문서가 공개되면서 둘의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 부가정보



- <로드 트립>과 <올드 스쿨>의 토드 필립스 감독

- 벤 스틸러, 오웬 윌슨, 줄리엣 루이스, 스눕독 등 화려한 스타 캐스팅!

- DVD로 즐기는 70년대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



<스타스키와 허치>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미국 ABC-TV를 통해 방영된 당대 최고의 TV시리즈를 원작으로 베이 시티를 배경으로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는 두형사의 맹활약상을 그린 액션 코미디.

이 작품의 감독을 맡은 토드 필립스는 <로드 트립>과 <올드 스쿨>으로 이미 코미디 영화를 제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 작품에서도 십분 발휘하며, 원작의 극적 감흥은 그대로 살리되,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영화의 중간중간 <대부>, <토요일밤의 열기>, <이지 라이더> 등의 70년대 인기 영화를 패러디하며 만만치 않은 재치와 유머를 선보인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리지널 TV 시리즈의 두 주인공이 직접 출연해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킨다.

<스타스키와 허치>의 주인공 스카스키 역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올 것 같은 벤 스틸러가 맡았다. 그는 어려서 ‘스타스키와 허치’ 놀이를 하고 자랐을 정도로 그들의 골수 팬이었다고 밝히며, 고지식할 정도로 모범적인 스타스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허치 역은 실제로 벤 스틸러와 절친한 친구이며, 이미 <로얄 테넌바움>, <미트 페어런츠>, <쥬랜더> 등에서 함께 공연한 바 있는 오웬 윌슨이 맡아 벤 스틸러와 찰떡 호흡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인기 랩퍼로서 <트레이닝 데이> 등에 출연했던 스누프 독, <올드 스쿨>의 빈스 본과 <콜드 크릭>의 줄리엣 루이스 등으로 이루어진 탄탄한 조연진 역시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귓가를 떠나지 않는 배리 매닐로의 ‘Can’t Smile Without You’와 카펜터스의 노래 등 70년대 올드 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스페셜 피처에서는 <스타스키와 허치>의 토드 필립스 감독의 음성해설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의 인터뷰로 제작 과정을 자세히 공개한다. 또한, 편집 과정에서 아쉽게 삭제된 장면들과 영화 촬영 시 벌어졌던 재미있는 NG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허기 베어의 패션 따라 잡기와, 극장용 예고편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스타스키와 허치>는 DVD의 실감나는 영상과 음향으로 70년대 그때 그 시절 아련한 추억속으로 편안하게 떠날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