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녀 애나는 집에서는 꼬맹이 동생에게 시달리고, 학교에선 문학 선생님과 공주병 초등학교 동창에게 이유 없이 당하고 산다. 그런데도 엄마는 매일 그녀에게 잔소리만 하고, 유일한 분출구인 락 밴드 활동마저도 못마땅해 한다.

엄마 테스도 불만은 마찬가지. 애들 키우랴, 살림하랴, 직장 생활하랴, 하루가 40시간이라도 모자를 판이데, 애지중지 공들여 키워놓은 딸은 하루가 멀다하고 학생부에 불려가고 집에서도 매사에 불평이다. 이 둘의 갈등은 테스의 결혼식을 앞두고 최고조에 달한다.

하필이면 애나 밴드의 오디션 일정이 결혼식 리허설과 겹쳐버린 것. 식장을 비우는 건 절대로 안된다는 테스와 둘도 없는 중요한 기회라며 애나가 불꽃 튀는 설전을 벌일 때, 갑자기 지진이 일어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애나와 테스의 몸이 서로 뒤바뀌고 마는데….





::: 부가정보



몸이 서로 뒤바뀐 싱글맘과 사춘기 딸의 한판 !

- 리메이크 슬랩스틱 코미디, 박스 오피스 강타!!!

- <트루 라이즈>의 제이미 리 커티스

- <패런트 트랩> 린제이 로한

- DVD로 즐기는 웃음속에 녹아든 가족애의 감동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엄마와 딸이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게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다룬 코미디 드라마. 이 작품은 1976년에 제작되었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당시에는 바바라 해리스가 엄마로, 조디 포스터가 불만투성이 딸로 출연해서 두 사람 모두 골든 글러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연출을 맡은 마크 워터스 감독은 자신이 직접 감독하고 각본을 쓴 가 1997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혜성같이 등장해, 이후 , VH1 채널의 오리지널 무비 등을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에서 엄마의 탈을 쓴 십대 소녀 역에는 이미 <트루 라이즈>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는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열연해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사한다. 십대의 탈을 쓴 엄마 역할은 <패런트 트랩>에서 쌍둥이 자매로 출연, 1인 2역을 당차게 소화해낸 린제이 로한이 맡아 사춘기 십대 소녀의 심리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방송영화 평론가 협회의 최우수 가족영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이미 리 커티스는 골든 글러브, 골든 새틀 라이트 여우주연상에, 린제이 로한은 MTV 무비 어워드, 영 아티스트 어워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신나는O.S.T는 십대의 음악답게 보는 이를 열광시키며 영화 속으로 관객들을 신나게 몰고 간다.

스페셜 피처에서는 린제이 로한과 함께 떠나는 무대 뒤 제작 과정 소개, 편집에서 아쉽게 삭제된 장면과 NG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마크 워터스 감독이 소개하는 또다른 앤딩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신나는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DVD의 선명한 화질과 음향으로 지루한 장마기간에 기다리던 태양처럼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웃음과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